[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진명호(롯데 자이언츠)가 깔끔한 투구로 홀드를 수확했다.
진명호는 18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열린 고양 다이노스(NC 2군)와 2018 KBO퓨처스리그(프로야구 2군) 홈경기에 롯데 세 번째 투수로 구원 등판, 3타자를 11구 1탈삼진 무실점으로 처리했다.
전반기 롯데 필승조로 활약하며 생애 첫 올스타로도 선발되는 영예를 누렸던 진명호는 9월 들어 4⅓이닝 10실점으로 부진했다. 6월 초까지 1점대 후반이던 평균자책점(방어율)은 4.79까지 뛰었다. 결국 지난 12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승현, 김동우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진명호는 강구성을 중견수 뜬공, 신진호를 삼진, 이인혁을 1루수 땅볼로 가볍게 막았다.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져 휘청대는 롯데에게 그나마 위안이 될 소식이다.
롯데는 고양을 7-2로 물리쳤다. 홍지훈, 배성근, 오윤석, 신원재, 정보근이 타점을 올렸다. 2이닝을 3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김동우가 승리를 챙겼다. 8회 나온 배장호는 1이닝 1실점했다.
화성 히어로즈(넥센 2군)는 두산 베어스를 9-1로 따돌렸다. 홍성갑이 5회 문대원, 7회 김정후를 상대로 연타석 홈런을 뽑는 등 3안타 3타점 3득점의 만점 활약을 펼쳤다. 안준모, 배현호도 아치로 승리를 도왔다.
삼성 라이온즈는 정두산, 김호재의 대포 등 장단 15안타를 터뜨리면서 한화 이글스를 12-5로 대파했다. 김선우는 3안타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은형은 승수를 쌓았고 문용익, 안도원은 홀드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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