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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배구 무섭네' 한국, 아시안게임처럼 무기력했다 [AVC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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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여자배구 무섭네' 한국, 아시안게임처럼 무기력했다 [AVC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18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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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또 태국에 졌다.

이경석 감독이 지휘하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18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열린 2018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개최국 태국에 세트스코어 0-3(18-25 19-25 17-25)으로 완패했다.

앞서 한국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태국에 세트스코어 1-3(15-25 20-25 25-20 22-25)으로 져 대회 2연패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바 있다. 동메달결정전에서 일본을 눌렀지만 밝게 웃을 수 없는 이유였다.

 

▲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아시아배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배구 여제’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을 비롯 간판스타들이 오는 29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여자배구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하혜진(한국도로공사), 한수지(KGC인삼공사) 등 2진으로 국가대표를 꾸렸다 해도 셧아웃 패는 자존심 상하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이제 한국, 일본을 누르고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 1위 중국과 붙어볼 정도로 괄목 성장한 태국은 안방팬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한국을 압도했다. 한국이 단 한 세트도 20점 이상을 내지 못한데서 기량차를 실감할 수 있다.

앞서 일본을 3-1로 물리친 한국은 조별리그 1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다음 일정은 19일 오후 대만과 8강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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