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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새 프로그램, 프린스&로미오와 줄리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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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차준환 새 프로그램, 프린스&로미오와 줄리엣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18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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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희망 차준환(17·휘문고)이 새 프로그램을 조만간 공개한다.

차준환 소속사 브라보앤뉴는 18일 “차준환이 오는 20일 캐나다 오크빌에서 개막하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시니어 챌린저시리즈 2018 어텀클래식 인터내셔널에 나선다”고 밝혔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러시아 작곡가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의 발레 음악 ‘더 프린스(The Prince), 프리스케이팅에서 ‘로미오와 줄리엣 OST (Romeo & Juliet)’에 맞춰 연기를 펼친다. 쇼트프로그램은 데이비드 윌슨, 프리스케이팅은 쉐린 본의 작품이다.

차준환은 “평창 올림픽이 끝나고 새 시즌을 준비하며 브라이언 오서 코치님과 안무가 선생님들과 상의해 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올림픽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시즌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차준환은 지난 2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피겨스케이팅에서 출전선수 24명 가운데 15위에 올랐다. 한국 남자 피겨가 올림픽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한 게 20년 만이었고 1988 나가노 대회 이규현 24위를 넘어선 역대 최고 성적이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바라보고 기량을 연마하고 있는 차준환은 어텀클래식 인터내셔널을 시작으로 다음달 핀란디아 트로피 에스푸(핀란드)와 그랑프리 2차 대회(캐나다)와 11월 그랑프리 3차 대회(핀란드)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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