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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서해안 여행지에 새우구이등 가을먹거리 풍성...충남 보령무창포 대하·전어 축제, 태안 안면도백사장 대하축제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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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서해안 여행지에 새우구이등 가을먹거리 풍성...충남 보령무창포 대하·전어 축제, 태안 안면도백사장 대하축제 등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9.19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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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대하 먹으러 서해안으로 여행을 떠나볼까? 석쇠에 얹은 은박지에 소금을 깔고 그 위에 대하를 얹어 벌겋게 구워서 먹는 재미! 살이 꽉 차고 싱싱한 대하를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는 대하가 바다에 들어가기 직전인 가을이다.

지금 서해안에 대하축제가 한창이다. 충남 홍성 남당리 남당항 대하축제, 서천 홍원항 자연산 전어·꽃게 축제는 끝났지만 무창포, 백사장 등에서 관련 축제가 잇따른다.

태안군 안면읍 백사장 포구의 대하. [사진=태안군청]

지난 15일 보령시 웅천읍 무창포항 및 무창포해수욕장 일원에서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가을 대하·전어축제’가 시작돼 10월 7일까지 계속된다. 전어·새우구이 따위를 맛나게 먹고 초청가수 등의 노래도 즐기는 행사다.

무창포 해변에서 석대도에 이르는 약 1.5km 바다는 수심이 얕아서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해 바닥이 보인다. 이 시기에는 바지락 따위의 조개와 게 등 갑각류를 잡는 체험이 인기다. 

여름에 가볼만한 곳으로 국제적 인기를 모은 인근 대천해수욕장과 보령머드박물관, 춘장대 해변 등은 낙조감상 여행지로 추천할 만하다. 경치가 환상적이어서 풍경 사진 출사지로도 딱이다.

보령 무창포 가을대하전어축제의 체험 현장. [사진=보령시청]

수산물센터가 갖춰졌고 회,조개구이 명소인 태안군 안면도 백사장항은 국내 최대의 자연산 대하 집산지.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14일까지 ‘안면도 백사장 대하축제’가 시끌벅적하게 펼쳐진다. 맨손으로 대하잡기, 갯벌체험 등 관광객이 즐길 이벤트가 즐비하고 장기자랑도 곁들여진다.

근처에 일몰 장면이 대단한 꽃지해수욕장, 걷기코스인 솔모랫길, 힐링 명소인 안면도 자연휴양림 등도 있다.

한편 2018년 제18회 인천 소래포구 축제는 10월 5~7일 소래포구 해오름공원에서 열린다. 대하,꽃게 등 온갖 해산물 먹거리와 향토음식경연대회, 문화예술전시회 등 볼거리가 풍성한 축제다. 개막 첫날 저녁부터 불꽃 퍼포먼스가 열리고, 밤마다 소래의 빛거리에 환상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조명이 켜져 흥을 더한다.

체험마당 수산물 경매에 참여하면 품질 좋은 꽃게를 싸게 살 수 있다. 대하시세는 요즘 1kg에 3만원 수준이다.

김장철을 앞두고는 인천 강화도 내가면 외포항에서 10월 12~14일 열리는 강화새우젓축제도 갈만하다. 

볼음도, 주문도,석모도 근처에서 이뤄진 새우잡이 덕분에 외포리에는 임금님 수랏상에 올랐던 명풍 새우가 몰린다. 석모대교 개통 후 관광객이 현저히 줄어든 외포리를 가보는 재미도 있다.

옛날부터 강화도, 소래, 태안 안면도, 보령, 서천 등은 가을에 대하를 먹는 미식가들의 발길이 잦았다. 

아미노산, 단백질, 무기질의 함량이 높아 몸을 따뜻하게 해주고 원기회복을 돕는 별미이기 때문이다. 과거 중국에서 출장 가는 남편에게 먹이지 말라고 할 정도로 자양강장 효과도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큰 새우’의 뜻을 지닌 대하는 서해와 남해에 주로 서식하는 어종으로 깊은 바다에서 살다가 봄과 초여름에 산란을 위해 연안으로 이동한다. 

먹이는 무척추동물 유생이나 작은 갑각류 따위다. 암컷이 60만개 정도의 알을 낳는다. 부화한 지 1년쯤 되면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기 때문에 생존기간은 대략 1년으로 추정된다.

 어린 새우는 가을까지 연안에서 살다가 바다 표면 온도가 낮아지는 가을이 되면 깊은 바다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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