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 '캡틴 마블'이 예고편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캡틴 마블은 블랙 팬서와 함께 '어벤져스' 시리즈의 새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캐릭터다.

18일 마블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캡틴 마블'의 예고편을 공개했다. '캡틴 마블'은 MCU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로 오스카 여우주연상 수상자인 브리 라슨이 캡틴 마블인 캐롤 댄버스 역을 맡는 것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다.

'캡틴 마블'을 둘러싼 기대감이 높은 만큼 마블 코믹스 속 캡틴 마블에 대한 영화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캡틴 마블의 본명은 캐롤 댄버스로 본래 마블 코믹스에서는 '미즈 마블'로 불렸다. 이후 초대 캡틴 마블인 마벨이 사망한 이후 그 유지를 이어받아 2대 캡틴 마블로 거듭난다. 영화 '캡틴 마블'에서는 초대 마벨 역을 배우 주드 로가 맡는다.

캐롤 댄버스는 크리 종족의 미 공군 파일럿으로 이후 유전자 조작으로 슈퍼 히어로가 된다. 캡틴 마블은 초인적인 힘, 내구력, 비행 능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주위 에너지를 자신의 힘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마치 슈퍼 맨처럼 광속에 가까운 비행 능력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2012년 부터 '미즈 마블'이 아닌 '캡틴 마블'로 불리는 캐롤 댄버스는 마블 코믹스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캐릭터다.

'캡틴 마블'의 개봉일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캡틴 마블'은 2019년 3월 8일 전 세계에서 개봉한다.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로 MCU의 첫 여성 히어로 솔로 무비인 '캡틴 마블'의 개봉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띈다. 한국 개봉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캡틴 마블'에서 주연 캐롤 댄버스 역을 맡은 브리 라스의 필모그래피도 주목할 만 하다. 브리 라슨은 이미 할리우드에서는 '연기파 배우'로 인정 받는 배우다. 2016년 영화 '룸'을 통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은 '캡틴 마블' 캐스팅 소식 이후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운동 모습을 업로드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마블의 새로운 히어로 '블랙 팬서'가 2018년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았다. '캡틴 마블' 역시 '블랙 팬서'처럼 새로운 히어로로 MCU 세계관에 성공적으로 편입할 수 있을까? '어벤져스4'의 중요한 히든 카드가 될 '캡틴 마블'의 예고편이 공개되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이 기대감이 한층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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