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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배블로'에 응답한 심건오 "허재혁, 자기가 크리스 바넷인 줄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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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배블로'에 응답한 심건오 "허재혁, 자기가 크리스 바넷인 줄 아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19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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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허재혁이 배블로 얘기를 하던데) 그게 아무나 되는 건 아니다. 김재훈한테도 테이크 다운 당하던데, 지금 자기를 크리스 바넷과 비교하는 건가? 몸이나 제대로 가눌 수 있는지 모르겠다.”

오는 11월 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50에 출전하는 ‘괴물 레슬러’ 심건오(29·김대환MMA)가 허재혁(33·IB짐)의 도발에 응답했다. “배가 약점인 것 같던데, 나도 ‘배블로’ 한 번 준비해 보겠다”고 말한 허재혁을 향해 감히 크리스 바넷과 비교할 수준이 아니라고 전한 것.

 

▲ 심건오(왼쪽), 허재혁의 대진 포스터. [사진=로드FC 제공]

 

이에 덧붙여 “(허재혁은) 타격전으로 밀어붙일 생각인 것 같던데, 크리스 바넷과도 안한 타격전을 허재혁과 할 생각은 없다. 그동안 ‘레슬링 안 하는 레슬러’라 불렸었는데, 이번 기회에 레슬러의 끈질김을 보여주겠다”고 이전과는 다른 면모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특히 심건오가 출연했던 ‘주먹이 운다’와 허재혁이 등장한 ‘겁 없는 녀석들’ 두 프로그램의 대결 구도는 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상황. 현재로선 지난 7월 열린 로드FC 영건스 39에서 ‘시민 영웅’ 김형수가 ‘겁 없는 녀석들 우승자’ 전창근에게 승리해 ‘주먹이 운다’가 앞서고 있다.

이에 대해 심건오는 “내가 직접 ‘겁 없는 녀석들’에 출연해 지도도 했었는데, 나도 기본기가 없지만 그쪽(겁 없는 녀석들)은 더 심각하더라. 내가 승률은 안 좋아도 3승 3패 1무 총 7전의 경력이 있는데, 허재혁이 나와 붙는다는 것 자체가 사실 아이러니하다. 김재훈 한번 이겼다고 너무 급하게 올라온 것 같다. 내가 ‘주먹이 운다’ 출신들이 더 강하다는 것을 확실히 정리해주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한편, 로드FC 050은 11월 3일 오후 7시부터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되고, 다음스포츠와 아프리카TV,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시청할 수 있다. 해외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 세계로 동시에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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