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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구하라 VS 남자친구 진흙탕 싸움 심화시키는 누리꾼 악플 테러에 피로감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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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구하라 VS 남자친구 진흙탕 싸움 심화시키는 누리꾼 악플 테러에 피로감 가중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19 17: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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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구하라가 남자친구 폭행 의혹에 휩싸여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구하라와 남자친구의 경찰조사 결과에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두 사람의 개인 SNS에는 악플이 이어지고 있어 누리꾼의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현재 구하라의 SNS에는 대부분 팬들의 응원 댓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구하라를 비난하는 누리꾼과 이에 반박하는 누리꾼의 설전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특히 "네 인성은 연예계에서 소문 풍성하지 않니?"(choi****), "개X박았네"(0618****), "구라라야 너 제정신이니? 좀 인간답게 살아. 인성부터 좀 배우고 살도록. 너 아까 인터뷰 때 웃는 거 보고 딱 알았잖니. 구라친 거. 돈 좀 벌었다고 당당하지 말아"(hanj****) 등 무분별한 악플과 억측이 담긴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 구하라 인스타그램 캡쳐]

 

앞서 지난 13일 구하라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자택에서 남자친구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자아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구하라가 남자친구 A씨를 폭행했다는 신고를 접수받았다. 당시 A씨는 경찰에게 "구하라에게 이별을 요구하자 폭행 당했다"고 밝혔다. 

이후 A씨는 조선일보를 통해 자신의 흉터를 공개하며 "쌍방 폭행은 결코 아니다. 여자 때린 적 없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구하라 측은 디스패치를 통해 "A씨가 일어나라며 나를 발로 찼다. 이후 다퉜고 할퀴고 때렸을 뿐"고 전했다. 이어 SNS 메세지와 멍든 사진, 진단서를 공개하며 반박에 나섰다. 

이에 남자친구 A씨의 개인 SNS에도 악플이 달리고 있다. 디스패치의 보도를 접한 누리꾼들과 팬들이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댓글을 남긴 것. 

이 중에는 "역겨운 강간범"(luva****), "죽이고 싶다. 이 새끼"(whko****), "엘리베이터에서 담배 피지 마라. X자식아. X갈통 깨 죽인다. X갈통 찢어죽인다"(jotk****), "수류탄 까서 주둥이에 물려야 됨"(davi****) 등 누리꾼들이 도넘은 비난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매체를 통해 진실공방을 이어갔던 A씨와 구하라는 17일과 18일 강남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이를 두고 '양측의 이야기를 들어봐야 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 악플러들의 무분별한 댓글이 이들의 진흙탕 싸움에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

구하라는 지난 18일 이데일리를 통해 소모적인 공방전을 멈추고 싶다며 "경찰 수사 결과를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6일째 이어지고 있는 구하라와 남자친구 A씨의 소모적인 공방전이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누리꾼들의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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