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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안시성' 가장 먼저 웃었다… '명당'·'더 넌'·'협상' 개봉 첫날 성적? '물괴' 추석 경쟁 힘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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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안시성' 가장 먼저 웃었다… '명당'·'더 넌'·'협상' 개봉 첫날 성적? '물괴' 추석 경쟁 힘들 듯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9.20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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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안시성', '명당', '더 넌', '협상'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장악했다. 그동안 1위 자리를 지켜 온 '서치'와 다소 느린 흥행을 이어가고 있던 '물괴' 등은 각각 4계단씩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한가위 영화 순위 경쟁에서 어떤 작품이 웃게 될지 주목된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일 영화 '안시성'은 12만2782명의 일일 관객수를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했다.

 

[사진= 영화 '안시성']

 

개봉 첫날 '안시성'은 1119개의 스크린을 확보하며 스크린 점유율 22.1%, 상영 점유율 26%, 좌석 점유율 29.6%를 달성했다. 누적관객수는 14만8282명이다.

같은날 개봉한 '명당', '더 넌', '협상' 역시 무난한 성적을 거두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박스오피스 2위에 이름을 올린 역학 3부작의 마지막 작품인 '명당'은 10만8763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명당'의 스크린 수는 '안시성'보다 조금 적은 1067개다.

공포 영화 '더 넌'은 전국 898개의 스크린을 확보한 '협상'을 넘어 3위에 랭크됐다. 68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 '더 넌'은 9만8663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하는데 성공했다. '협상'의 경우 8만1002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안시성', '명당', '협상' 등 한국 영화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봉 첫날 먼저 웃게 된 '안시성'이 끝까지 이 흥행 가도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영화 '물괴']

 

스크린 역주행 역사를 쓴 '서치'는 4작품의 개봉과 함께 5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서치'는 누적 관객수 263만 명을 넘어섰다. 300만 관객 돌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9월 개봉 한국 영화 중 개봉받던 작품 중 하나인 '물괴'는 흥행 참패가 예상되고 있다. 박스오피스 5위로 하락한 '물괴'는 이날 3073명의 관객을 동원하는데 그쳤고, 누적 관객수 역시 68만4676명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작품은 300만 선에 형성된 손익분기점 돌파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너의 결혼식', '셜록 놈즈', '죄 많은 소녀', '타샤 튜더'가 박스오피스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영화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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