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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10월에 경남의 가볼만한 곳 ‘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료 무료에 체험행사 많고 진주비빔밥집 등 맛집과 근처 볼거리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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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10월에 경남의 가볼만한 곳 ‘진주남강유등축제’, 입장료 무료에 체험행사 많고 진주비빔밥집 등 맛집과 근처 볼거리도 풍성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09.20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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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조선 중기 임진왜란 때 진주성 전투가 모티브가 된 진주남강유등축제가 경남 진주시 남강 일대에서 오는 10월 첫날부터 2주 동안 벌어진다. 

소망등을 비롯한 갖가지 모형의 조명등이 어둠을 환하게 밝히고 볼거리를 찾은 관광객들이 구름처럼 몰려들어 사람 보는 재미도 쏠쏠한 행사다. 서울 청계천 등불축제 못지않은 조형미를 갖춘 등불이 남강을 장식한다.

 [사진=진주문화예술재단]

전통놀이체험, 유람선으로 등을 관람하는 체험 등 양질의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수상 카페에서 커피 등 음료를 사 마실 수도 있다. 

10월 3일과 10일에는 오후 8시에 불꽃놀이가 벌어져 굉장한 불꽃축제의 감흥도 기대된다.

진주 유등축제 입장료는 올해는 무료다. 그러나 소망등 다는 것은 1만원, 유등을 손수 제작해 강에 띄워보는 체험과 사랑고백 이벤트는 각 3천원, 부교를 건너는 체험은 편도 2천원이다. 

유람선 타는 뱃삯은 낮에 5천원이고 밤에는 1천원이 더 비싸다. 한복을 입고 진주성을 거닐 수도 있으며, 한복대여 비용은 5천원이다.

거의 모든 체험행사는 축제기간 내내 이뤄지며, 축제시간은 대체로 밤 11시까지다.

진주에서 가볼만한 곳으로는 CNN이 인터넷 판에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은 진주성 촉석루와 논개가 왜장을 껴안고 떨어졌다는 의암이 첫손에 꼽힌다. 

진주성 바로 근처 신안동의 음악분수, 고요한 수면과 숲의 어우러짐이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진양호 전망대도 멋진 주말 나들이 명소다.

 
왼쪽 강가의 기와집이 촉석루.  [사진=진주문화예술재단]

 진주시청 부근의 설야·미담, 촉석루 근처의 오복비빔밥, 진주중앙시장 내 제일식당 등은 전통음식인 진주비빔밥을 먹을 수 있는 맛집이다. 평안광장사거리 부근 천수식당은 육회비빔밥을 잘하는 음식점이다.

 숙소로는 시내에 호텔과 모텔들이 있고, 진양호반 근처에는 운치 좋은 펜션이 몰려 있다.

진주는 그리 큰 도시가 아니다. 축제장이 진주 중심에 위치해 있고 관광객도 많이 몰리기 때문에 축제기간에는 교통에 각별한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진주성 부근 동방호텔에서 천수교,진주교,진양교로 이어지는 구간에는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그 대신 서진주IC 근처 진주여자중학교 운동장, 경상대학교와 연암공과대학,진주종합경기장, 초전공원 등 곳곳에 임시주차장이 마련되고 진주역을 비롯해 각 주차장까지 셔틀버스가 운영된다.

휘황찬란한 등불이 켜지는 진주 남강은 10월에 가볼만한 여행지로 추천하기에 전혀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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