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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아스날 에메리 체제 안정, '사리호' 첼시도 파죽의 6연승 [UEFA 유로파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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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승' 아스날 에메리 체제 안정, '사리호' 첼시도 파죽의 6연승 [UEFA 유로파리그]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21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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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우나이 에메리(47) 감독 체제의 아스날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승리하며 2연패 뒤 4연승에 성공했다. 마우리시오 사리(59) 감독이 이끄는 첼시도 순항했다.

아스날은 2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8~2019 UEFA 유로파리그 E조 1차전에서 보르스클라에 4-2 완승을 거뒀다. 피에르 오바메양이 멀티골, 메수트 외질이 1골 1도움씩 기록하는 활약 속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 아스날 메수트 외질(오른쪽)이 21일 완전히 살아나며 아스날이 유로파리그 첫 승을 거뒀다. [사진=EPA/연합뉴스]

 

전반 32분 역습 상황에서 알렉스 이워비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첫 골을 넣었다. 후반에는 대니 웰백의 헤더골, 오바메양의 추가골, 외질의 쐐기골까지 더해져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에메리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영국 BT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많은 선수들에게 고루 찬스가 돌아왔고 자신감을 얻었다. 많은 경기가 남은 만큼 개선해야할 점도 분명히 있다”는 소감을 밝혔다. 4골을 내리 넣고 경기 막판 2골을 실점한 것은 아쉬운 대목이었다.

22년간 장기 집권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의 후임으로 사령탑에 오른 에메리 체제로 전환 이후 맨체스터 시티와 첼시에 2연패를 당했던 아스날이 4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 첼시 윌리안(사진)이 21일 그리스 원정에서 PAOK를 상대로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EPA/연합뉴스]

 

첼시는 그리스 원정에서 PAOK를 1-0으로 제압했다. 경기 시작 7분 만에 로스 바클리가 상대 공을 탈취, 윌리안에게 내줬고 윌리안이 침착하게 마무리 지으며 결승골로 연결했다. 사리 감독은 첼시 부임 이후 리그 5연승 포함, 파죽의 6연승을 내달렸다.

경기는 1골 차로 마무리 됐지만 시종일관 첼시가 압도했다. UEFA는 “1-0이지만 첼시가 완전히 지배했다”고 총평했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나란히 5, 6위로 처지며 챔피언스리그(UCL)가 아닌 유로파리그로 내려앉은 첼시와 아스날이 첫 경기에서 순조로운 승리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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