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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반가운 분데스리가, 이재성vs이청용-구자철vs뮌헨-황희찬 2G 연속골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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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연휴 반가운 분데스리가, 이재성vs이청용-구자철vs뮌헨-황희찬 2G 연속골 도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21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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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독일에서 뛰고 있는 코리안리거가 총출동한다. 

이재성(26·홀슈타인 킬)과 이청용(30·보훔)의 맞대결을 비롯해 구자철(29·아우크스브르크)은 분데스리가(독일 프로축구) 최강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한다. 황희찬(22·함부르크) 역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홀슈타인 킬과 보훔은 22일 오후 8시(한국시간) 독일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펼쳐지는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2(독일 2부리그) 6라운드에서 맞붙는다. 

 

▲ 이청용(오른쪽)은 지난 16일 잉골슈타트와 분데스리가2 5라운드 경기에 교체 투입돼 보훔 데뷔전을 치렀다. [사진=보훔 공식 트위터 캡처]

 

이재성은 킬 역대 최고 이적료 150만 유로(20억 원)를 기록하며 이적, 1골 3도움을 올리며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만큼 선발 출전이 확실시된다. 이청용 역시 지난 5라운드 잉골슈타트전 후반에 교체 투입돼 데뷔전을 치러 선발이 아니더라도 교체로는 나설 전망이다. 둘 모두 피치를 밟는다면 추석 연휴 첫 날 저녁 코리안더비가 펼쳐지는 셈이다. 

이청용은 경쟁자 로비 크루즈와 시드니 샘의 폼이 좋지 않아 주어진 시간에 인상을 남길 수 있다면 주전 경쟁에 불을 붙일 것으로 예상된다.

 

▲ 구자철은 추석 연휴 동안 펼쳐지는 베르더 브레멘-바이에른 뮌헨 2연전 출전이 유력하다.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트위터 캡처]

 

구자철은 22일 오후 10시 30분 홈구장 WWK아레나에서 펼쳐지는 베르더 브레멘과 2018~2019 분데스리가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연휴 마지막 날 새벽인 26일 오전 3시 30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 원정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 맞서는 일정이다.

구자철은 지금까지 리그에서 치른 3경기에 모두 출전,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독일 축구전문지 키커와 축구통계전문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구자철이 브레멘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할 것이라 전망한 만큼 뮌헨전에도 스타팅 멤버로 기용될 가능성이 높다.

 

▲ 황희찬(왼쪽)은 함부르크SV 데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함부르크SV 공식 홈페이지 캡처]

 

같은 팀 지동원은 지난 6일 마인츠05와 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년 9개월 만에 골 맛을 봤지만 셀레브레이션 도중 왼 무릎 인대를 다쳐 수 주간 결장이 확정돼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낸다. 대표팀에 복귀해 좋은 움직임을 보이고 돌아간 뒤 골까지 넣어서일까 기쁜 마음에 다소 과격했던 세레머니가 발목을 잡았다.

황희찬은 함부르크로 임대 이적을 떠나 데뷔전에서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나서 멋진 결승골로 화려한 신고식을 치렀다. 그는 23일 오후 8시 30분 독일 함부르크 폴크스파크 슈타디온에서 얀 레겐부르크를 상대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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