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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크럭스 '잠실 가서 우승해' 홈런, 두산 매직넘버 1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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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스크럭스 '잠실 가서 우승해' 홈런, 두산 매직넘버 1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23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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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NC 다이노스가 두산 베어스의 정규리그 우승을 막았다. 두산은 한국시리즈 직행과 매직넘버 소진을 잠실로 미뤘다.

NC는 23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8회말 터진 재비어 스크럭스의 역전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뒀다.

이날 두산이 승리하고 2위 SK 와이번스가 패할 경우 두산의 페넌트레이스 우승 매직넘버는 0이 됐다. 앞서 SK가 고척 스카이돔 원정에서 넥센 히어로즈에 0-4로 진 터라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 두산의 정규리그 우승을 저지하는 홈런을 날린 NC 스크럭스.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게다가 8회말 2사까지 2-1로 앞선 터라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그러나 NC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가 1,2루에서 두산 박신지를 상대로 좌중월 아치를 그려 우승 잔치를 저지했다. 4연패 탈출과 9위를 수성하는 대포였다. 

NC 선발 왕웨이중은 비록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6이닝 11안타 6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졌다. 9회초 무사 1,3루 위기에서 등판한 강윤구는 아웃카운트 3개를 처리하고 세이브를 챙겼다.

두산은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1실점(비자책), 김승회가 1이닝 무실점해 승리를 눈앞에 뒀으나 장원준과 박신지의 부진으로 4연승에 실패했다. 오는 25일 잠실 넥센전에서 1위 확정을 노린다.

4위 넥센은 2위 SK를 4-0으로 완파했다. 1회말 김하성의 적시타, 6회 제리 샌즈의 2타점 2루타가 나왔고 한현희(6이닝), 이상민, 윤영삼, 김상수(이상 1이닝)가 6피안타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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