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6:27 (목)
'황인범 극장도움' 대전 5연승, 고종수 함박웃음 [K리그2]
상태바
'황인범 극장도움' 대전 5연승, 고종수 함박웃음 [K리그2]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9.23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고종수 감독이 이끄는 대전 시티즌이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국가대표 황인범은 ‘극장 도움’을 올렸다.

대전은 23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2(프로축구 2부) 29라운드 방문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대전은 전반 39분 광주 펠리페에게 헤딩골로 주고 내내 끌려갔다. 후반 시계가 멎을 때까지 아무런 성과가 없다 로스타임에 기적의 뒤집기를 연출했다.

 

▲ 극장골로 끌려가던 경기를 뒤집은 대전 선수단이 얼싸안고 기쁨을 나누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추가시간 2분 박인혁이 키쭈의 크로스를 머리로 연결, 균형을 이뤘고 또 2분 뒤 키쭈가 황인범의 절묘한 크로스를 때려 넣어 승점 3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우승으로 경찰축구단 아산 무궁화에서 조기 전역한 황인범은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 1기에 뽑혔는지를 증명했다.

5연승 신바람을 달린 대전은 부산 아이파크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13승 6무 10패(승점 45). 다잡은 승리를 놓친 광주는 8승 12무 9패(승점 36)로 5위다.

FC안양은 수원FC를 3-1로 제압했다. 알렉스가 전반 22분, 후반 16분 멀티골을 뽑았다. 안양은 9승 7무 13패(승점 34)로 8위, 수원FC는 11승 3무 15패(승점 36)로 6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