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프랑스에 이어 캐나다에도 대패했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세계랭킹 16위 한국은 23일 밤(한국시간) 스페인 산크리스도발 델라 라구나에서 열린 2018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조별리그 A조 2차전에서 5위 캐나다에 63-82로 졌다.
전날 3위 프랑스에 58-89로 패한 한국은 2패로 토너먼트 진출이 불투명해졌다. 25일 밤 9시 30분에 만나는 20위 그리스를 반드시 잡아야 조별리그 통과를 기대해볼 수 있다.
완패였다. 한국은 1쿼터 8분여 동안 3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미국여자프로농구(WNBA)를 경험한 센터 박지수와 한국여자프로농구(WKBL) 최고 슈터 강이슬만이 각각 23점 9리바운드, 17점으로 제몫을 했고 나머지는 부진했다.
여자농구 월드컵은 각 조 1위 팀 4개국이 8강에 직행하고 각 조 2위와 3위가 8강 진출 결정전을 치러 나머지 4개국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스는 이번 대회에서 캐나다에 50-81로 크게 져 해볼 만한 상대이긴 하지만 지난해 유럽선수권대회에서 러시아, 터키 등을 누르고 준결승에 진출한 바 있어 접전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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