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기수(22·태안군청)가 생애 처음으로 황소 트로피를 품었다.
김기수는 23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8 IBK기업은행 추석장사씨름대회 금강장사(90㎏ 이하) 결정전에서 문윤식(경기 광주시청)을 3-1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김기수는 이승호(32), 임태혁(29·이상 수원시청), 이장일(36·경기광주시청) 등 쟁쟁한 우승후보 가운데 마지막까지 생존, 꽃가마에 올라타면서 신흥 강자로 부상했다.
김기수는 2-1로 앞선 4번째 판에서 밀어치기로 문윤식을 넘어뜨리고 포효했다.
역시 처음으로 금강장사 결정전 무대를 밟은 문윤식은 김기수의 기세에 눌려 1품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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