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MLB] 커쇼 9연속 두자릿수 승리 눈앞, LA다저스 가을야구 가시화
상태바
[MLB] 커쇼 9연속 두자릿수 승리 눈앞, LA다저스 가을야구 가시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25 18: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가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커쇼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서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볼넷 3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5패)째를 손에 넣었다. 다저스의 7-4 승리를 이끈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2.45에서 2.53으로 조금 올라갔다.

 

▲ 커쇼가 25일 애리조나전에서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사진=USA투데이/연합뉴스]

 

아울러 커쇼는 9년 연속 두 자릿수 승리에 단 1승만을 남겼다. 그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으로 10승 이상을 수확했다. 남은 한 차례 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된다면 커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6회까지 상대 타선을 3실점으로 틀어막은 커쇼는 다저스가 2-3으로 뒤진 7회초 무사 1루에서 대타 야시엘 푸이그로 교체됐다. 타선이 전세를 뒤집어야만 커쇼가 승리투수 요건을 갖출 수 있는 상황. 다저스 타자들은 커쇼의 바람을 충족시켜줬다. 푸이그가 중전 안타를 친 데 이어 대타 맥스 먼치까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렸다. 계속된 1사 만루에선 매니 마차도가 1타점 유격수 땅볼을 쳐 역전 타점을 기록했다.

기세가 오른 다저스는 9회초 상대 폭투와 마차도의 1타점 2루타를 묶어 추가 3득점해 승부를 갈랐다.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다저스(88승 69패)는 이날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10-1로 대파한 지구 2위 콜로라도 로키스(86승 70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유지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