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1:45 (목)
[오늘날씨] 태풍 짜미 이동경로, 국내 영향 없나? 제주 강풍주의보 발효…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 날씨는?
상태바
[오늘날씨] 태풍 짜미 이동경로, 국내 영향 없나? 제주 강풍주의보 발효…서울·인천·부산·대구·대전·광주 날씨는?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9.26 08: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서늘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태풍 짜미가 북상 중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태풍 짜미는 최근 일본을 강타한 태풍 제비만큼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발표된 이동경로대로 일본을 지나가게 될지, 국내에도 영향을 미치게 될지 날씨 정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26일 오전 4시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짜미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약 67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6km 정도로 북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47m(시속 169k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짜미는 강풍반경이 390km(예외반경은 남 약 330km)인 '매우 강'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지난 21일 발생했다. 짜미는 오는 27일 일본 오키나와를 거쳐 30일쯤 가고시마에 상륙할 것으로 보인다. 제24호 태풍 짜미(TRAMI)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장미과에 속하는 나무를 의미한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쳐]

 

현재 서울은 16.7도를 기록하고 있다. 춘천은 14.7도, 강릉은 14.8도, 청주는 15.4도, 대전 16.0도, 전주 17.0도, 광주 18.0도, 여수 19.3도, 부산 19.5도, 포항 20.8도, 제주 21.9도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고, 아침 기온이 떨어져 쌀쌀하다. 최고 기온은 20도에서 25도를 웃돌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동네 예보에 따르면 오늘(26일)과 내일(27일) 사이에는 강원영동, 경북동해안 일부 지역에 가끔 비가 내린다. 제주에는 26일 곳에 따라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5~20mm, 경북동해안과 제주는 5mm 내외에 그칠 전망이다. 

제주도 전 해상과 동해남부 해상에는 당분간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도(제주도산지, 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전라남도(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된 상태다. 제주도전해상,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 동해남부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시설물 관리 및 항공기, 선박 이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캡쳐]

 

대기순환이 원활함에 따라 국내의 미세먼지(PM10, PM2.5) 농도는 '좋음' 단계로 관측되고 있다. 화창한 날씨 속 피부에 악영향을 질 수 있는 자외선 지수는 오전에는 '보통', 일사량이 증가하는 오후에는 '약간나쁨'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 다만 제주도는 오후까지 오전과 같은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대기오염 농도가 짙은 날씨에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내륙 중심 지역에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크기 때문에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지역별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