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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리버풀 첼시에 시즌 첫 패, '월드베스트' 아자르 어나더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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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바오컵] 리버풀 첼시에 시즌 첫 패, '월드베스트' 아자르 어나더 레벨!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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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리버풀이 시즌 첫 패를 당했다. 남다른 클래스를 뽐낸 에당 아자르(27·첼시)가에게 당했다.

리버풀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32강전)에서 첼시에 1-2로 졌다.

1-1로 맞선 후반 40분 아자르가 리버풀 진영 오른쪽에서 폭넓게 돌파하며 수비를 휘젓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 25일 열린 2018 더 베스트 국제축구연맹(FIFA) 풋볼 어워즈에서 월드 베스트11에 선정된 위용을 뽐냈다.

 

▲ 첼시 에당 아자르가 27일 리버풀과 2018~2019 EFL 카라바오컵 3라운드에서 환상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사진=AFP/연합뉴스]

 

선제골은 리버풀이 넣었다. 후반 13분 나비 케이타의 슛이 첼시 골키퍼 윌리 카바예로 맞고 나온 것을 다니엘 스터릿지가 몸을 띄워 왼발 발리슛으로 그대로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후반 34분 첼시 에메르손 팔미에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로스 바클리가 헤더로 연결했고 골키퍼 시몽 미뇰레가 막아냈으나 에메르손이 재차 슛으로 골을 만들었다.

후반 교체 투입된 아자르가 6분 뒤 리버풀 수비진을 농락시키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리버풀 중원에서 수비 3명의 압박을 헤치고 오른쪽 측면으로 빠지더니 곧바로 수비 2명을 무력화시키는 드리블로 문전까지 진입,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아자르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맹활약으로 벨기에를 3위에 올린데 이어 이번 시즌 리그에서 5골 2도움을 올리고 있다. 이날도 환상적인 골로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올 시즌 패배가 없었던 양 팀끼리 대결에서 리버풀이 첫 패배를 당했다. 특히 오는 30일 3위 첼시(승점 16, 5승 1무)와 1위 리버풀(승점 18, 6승)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에서 재차 만나 흥미를 끈다.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은 컵 대회에선 양 팀 모두 일부 주전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로테이션을 가동했지만 리그에선 서로 최상의 전력으로 맞설 전망이기 때문이다.

다가오는 리그 경기는 첼시 안방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펼쳐진다. 리버풀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교체로 10분만 소화하며 휴식을 취한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 모하메드 살라를 앞세워 설욕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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