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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태풍 짜미 일본行... 한국 가을날씨 속 일교차 주의, 강원영동·경북동해안은 비소식 들려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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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태풍 짜미 일본行... 한국 가을날씨 속 일교차 주의, 강원영동·경북동해안은 비소식 들려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9.27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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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추석 연휴가 지난 27일 목요일 오늘은 날씨는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일교차가 커지면서 당분간 구름 많은 가운데 바람이 약간 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한반도를 긴장시켰던 태풍 짜미는 일본으로 향했다. 태풍 짜미가 일본으로 향함에 따라 한반도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7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기상청에 따르면 제24호 태풍 짜미의 진호는 일본 오키나와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짜미는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550㎞ 부근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세력을 이동시키고 있다. 오는 29일 새벽 일본 열도를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

 

9월 27일 태풍 진로 [사진=기상청 제공]

 

일본 기상청 역시 태풍 짜미가 일본으로 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짜미가 북상하면서 폭풍과 폭우 피해를 우려된다"며 "28일부터 오키나와 지방을 중심으로 천둥 번개와 강한 비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태풍 짜미가 일본으로 향하면서 한반도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일교차가 커지겠다.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 낮 최고기온은 20∼25도로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커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일부 지역에선 비소식이 들릴 전망이다. 강원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는 전날(26일)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5∼10㎜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동부지방 일부에서 오전까지 가끔 비가 내리다 그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동네예보에서는 제주도와 해안가는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강한 바람을 경고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아침 안개가 짙에 낄 것으로 보여 연휴 끝 첫 출근길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짐에 따라 오늘 미세먼지는 전국 미세먼지 농도 ‘좋음’으로 예보 되었다. 이어 오존 농도 역시 '보통' 수치를 보이고 있다. 

22호 태풍 제비와 23호 태풍 망쿳이 아시아 전역에 피해를 끼친지 얼마 되지 않아, 24호 태풍 짜미가 일본을 향하면서 날씨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태풍 짜미는 앞서 일본 오사카를 강타한 태풍 제비와 비슷한 규모로 알려졌다. 일본은 태풍 제비로 11명이 사망하고, 600여명이 다쳤다. 바다를 매립해 건설한 간사이 국제공항이 침수되기도 했다.

올 여름 계속되는 태풍 소식에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는 오늘날씨, 기상청, 날씨누리,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태풍, 태풍 짜미, 일교차, 예상강수량 등 키워드가 등장했다. 기상청에서 제공하는 동네예보를 확인할 경우 각 지역별 날씨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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