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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드라마 '흉부외과' 고수·엄기준·서지혜, 인물관계도로 캐릭터 설정 살펴보니… 태산대 출신 넘어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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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드라마 '흉부외과' 고수·엄기준·서지혜, 인물관계도로 캐릭터 설정 살펴보니… 태산대 출신 넘어설까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9.2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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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새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고수, 엄기준, 서지혜를 중심으로 전개가 이어질 '흉부외과'가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담게 될지 주목된다.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럽게 인물관계도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7일 첫 방송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극본 최수진, 최창환·연출 조영광)은 박태수(고수 분)와 최석한(엄기준 분), 윤수연(서지혜 분) 세 사람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들은 의사로서의 사명과 개인으로서의 사연이 충돌하는 딜레마 상황을 겪으며 성장한다.

 

[사진=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화면 캡처]

 

드라마 '흉부외과'는 태산병원 흉부외과를 배경으로 고수, 엄기준, 서지혜를 조명한다. 태산병원 흉부외과 펠로우인 고수는 지방 의대 출신이다. 펠로우를 4년째 하고 있는 고수는 엄기준에게 충성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고수는 '돈 때문에' 흉부외과에 지원했다. 전공의 월급이 다른 과의 두 배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날 수록 심장 수술 말고는 눈에 안 들어올 정도로 이 일이 좋아졌다.

그러나 흉부외과 서전은 고수가 원한다고 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그는 태산대 출신이 아니라는 점 등으로 인해 꾸준히 비합리적 대우를 받고 있다. 현재 고수는 심장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엄마 오정애(이덕희 분)를 위해 태산에서 버티고 있다.

 

[사진=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화면 캡처]

 

고수가 충성을 다 하는 인물인 흉부외과 부교수 엄기준 역시 다른 대학 출신이다. 고수가 들어오기 전까지 병원의 유일한 해원대 출신이었던 것이다.

태산대 출신 '성골 교수' 사이에서 살아남아야 했던 엄기준은 어려운 환자, 수술 하고도 살 확률이 높지 않은 환자를 떠맡아야 했다. 결국 최고의 실력을 가진 서전이면서도 사망율 1위 라는 오명도 썼다.

엄기준은 구급차에서 대동맥이 터진 엄마의 배를 열고 기어이 살려 수술장까지 들어 온 고수와 만나게 된다. 엄기준은 자신에게 고수가 필요하다는 것을 직감했고, 지난 4년 동안 한 배를 타고 태산 병원에서 살아남았다고 생각했다.

서지혜는 고수, 엄기준과는 시작이 다른 의사다. 현재 태산병원 흉부외과 조교수인 서지혜는 태산의료원의 이사장 윤현목(남경읍 분)의 딸이다. 그의 할아버지는 태산병원의 설립자다. 

 

[사진= SBS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 화면 캡처]

 

선천성 심장병을 가지고 태어난 서지혜는 두 번이나 오픈하트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그 흉터까지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서지혜는 흉부외과 중 가장 어렵다는 소아심장을 선택했다. 세계 최고의 심장 센터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으로 떠나 정년 보장 교수직을 제의 받았지만 태산을 지키라는 아버지의 부름에 귀국을 결정했다.

수목드라마 '흉부외과' 서지혜는 태산병원 내에서 흉부외과의 영향력을 키우고 클리블랜드 클리닉처럼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서지혜는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고수와 엄기준은 태산병원 내 비태산대 출신이라는 이유로 인해 계속해서 곤란한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인다. 고수와 엄기준이 악조건 속에서 어떤 행보를 보이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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