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조세 무리뉴 감독과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폴 포그바(25·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포그바는 29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런던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되는 맨유(7위·승점10)와 웨스트햄(17위·승점4) 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맞대결(스포티비2·나우, 네이버, 다음, 아프리카TV 생중계)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낙점받았다.
맨유는 로멜로 루카쿠, 앙토니 마샬 투톱을 구성하고 미드필드에 포그바, 마루알 펠라이니, 네마냐 마티치, 스콧 맥토미니를 다이아몬드로 세웠다. 포백은 왼쪽부터 루크 쇼, 빅토르 린델로프, 크리스 스몰링, 애슐리 영이 자리하고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낀다.
최근 포그바가 무리뉴 감독과 훈련장에서 짧은 대화를 나눈 후 무서운 표정으로 무리뉴를 노려보는 장면이 포착됐고 이는 큰 화제가 되며 연일 불화설이 번져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웨스트햄과 경기를 앞두고 “포그바와 관계가 좋다”며 논란을 일축시켰다. 이어 포그바가 선발로 출전해 이목을 끈다.
포그바는 무리뉴와 갈등을 빚고 주장단에서 제외됐지만 여전히 맨유에서 없어선 안될 핵심 자원이다. 포그바가 웨스트햄전 승리를 이끌어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맨유는 울버햄튼과 6라운드에서 졸전 끝 무승부,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 더비카운티전 패배 이후 잡음을 없애려 나선다. 웨스트햄은 리그에서 1승에 그치며 분위기가 좋지 않아 맨유로선 분위기를 다잡을 더 없는 기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