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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6년 연속 가을야구 확정…지구 우승 넘본다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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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6년 연속 가을야구 확정…지구 우승 넘본다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9.30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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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LA 다저스가 시즌 막판 연승을 달리며 가을야구를 확정지었다. 콜로라도 로키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 대패함에 따라 지구 우승 기회도 잡았다.

다저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AT&T 파크에서 벌어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018 메이저리그(MLB) 방문경기서 10-6으로 이겼다.

이로써 시즌 90승 71패가 된 다저스는 남은 일정과 무관하게 리그 당 2장씩 주어지는 와일드카드 티켓을 확보했다.

 

▲ 다저스 선수들이 30일 가을야구 진출을 확정지은 뒤 샴페인을 터뜨리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내셔널리그(NL)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밀워키 브루어스(94승 67패)가 1위에 올라 있는 가운데, 2위 다저스는 3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88승 73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다저스와 세인트루이스 모두 정규시즌을 1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다저스와 NL 서부지구 우승을 다투고 있는 콜로라도는 워싱턴과 홈경기에서 2-12로 져 다저스와 똑같은 90승 71패가 됐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NL 우승 가능성도 남겨뒀다. 다저스가 10월 1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승리하고 콜로라도가 패하면 두 팀의 순위는 뒤바뀐다. 다저스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정규시즌 최종전은 1일 오전 4시경 MLB 15개 구장에서 일제히 거행되는데, 다저스는 이날 샌프란시스코와 방문경기서 올해 10승 5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 중인 리치 힐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샌프란시스코는 7승 12패 평균자책점 4.22를 기록하고 있는 앤드류 수아레즈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같은 시간 콜로라도는 워싱턴과 홈경기서 6승 9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 중인 타일러 앤더슨이 선발 등판한다. 워싱턴은 2승 3패 평균자책점 5.24를 마크하고 있는 에릭 페데가 선발 출격한다.

NL 중부지구 역시 아직 우승팀이 정해지지 않았다.

밀워키 브루어스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를 6-5로 꺾었고, 시카고 컵스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1-2로 패함에 따라 두 팀이 94승 67패로 공동 1위에 자리하게 됐다.

1일 정규시즌 최종전에서 두 팀의 희비가 갈리면 타이브레이커가 생략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타이브레이커가 성사돼 2일 격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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