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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전남 목포·진도에서 열려...주변 여행지와 맛집도 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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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2018 전남 국제수묵비엔날레’ 전남 목포·진도에서 열려...주변 여행지와 맛집도 즐비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8.10.02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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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목포와 진도에서 문화축제의 향기에 취해볼까요? 두 지역 곳곳에서 9~10월 두 달 동안 ‘2018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가 열려, 전통 산수화 전시를 비롯한 그림 체험, 서화 경매 등 관련 행사가 벌어진다.

목포의 장소는 유달산 부근의 목포문화예술회관과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을 비롯해 목포연안여객선터미널 갤러리, 국제레지던시(신안군 수협) 등이다.

진도에서는 남화의 대가 소치 허련이 말년을 보낸 첨찰산 자락의 운림산방과 그 옆의 남도전통미술관, 의신면에 위치한 금봉미술관, 진도읍의 옥산미술관(진도향토문화회관) 등에서 열린다.

목포 유달산에 오르면 삼학도,고하도,목포대교 등이 환히 보인다.

노적봉 예술공원 미술관은 멋진 난간을 곡선으로 두른 전시관으로 1,2층으로 이뤄져 있다. 

입장료, 주차장 이용료가 무료이며 유달산 등산코스가 지척에 있으므로 유달산의 전망 좋은 바위 능선에서 가볍게 산행을 즐길 수도 있다.

바닷가 해식지형인 목포 갓바위 부근에는 운림산방의 3대 주인이었던 남농 허건이 한국 남종화의 전통을 잇고자 세운 남농기념관이 있다. 

남농은 허유(허련)의 손자이며 역시 화가였던 미산 허영의 넷째 아들이다.

유달산 근처 노적봉예술공원 미술관. [사진=연합뉴스]

그 주변에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목포문학관, 목포 생활도자 박물관, 목포자연사박물관 등 전시공간이 있다. 

유달동의 이훈동정원, 1987년6월 항쟁을 그린 영화 ‘1987’ 촬영무대인 서산동 연희네슈퍼 등 근현대박물관거리,대의동의 목포근대역사관1관과 중앙동의 목포근대역사관2관, 산정동의 목포어린이바다 과학관 등도 가볼만한 곳이다.

목포의 화려한 야경을 대표하는 것은 미항로 앞 바다에서 70m 높이로 음악에 맞춰 솟구치는 ‘춤추는 바다분수’다. 11월까지 일·화·수·목요일 오후8시와 8시30분부터 20분 동안 공연한다. 금·토요일에는 9시 공연이 추가된다.

전남 국제 수묵 비엔날레. [사진=연합뉴스]

지금 진도에서 갈만한 곳으로는 여행지는 주말마다 무료로 토요민속여행 상설공연이 열리는 진도읍 향토문화회관과 진도대교와 해남 우수영국민관광지 등 명량해협 일대가 시원스레 전망되는 진도타워가 으뜸으로 꼽힌다. 

오후 5시 이후 해넘이 시간까지 서해를 황홀하게 물들이는 셋방낙조 전망대,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며 뽕할머니의 전설이 내려오는 신비의 바닷길은 아름다운 바다 풍광을 즐기기에 좋다.

진도 남쪽 끄트머리에 자리한 남도석성. 안쪽에는 주민이 거주하는 집과 밭이 있고 바깥은 평화로운 농촌 들녘이다.

삼별초의 항몽 흔적인 용장성과 조선시대 왜구의 노략질을 막기 위한 수군이 머물렀던 진도항 부근의 진도석상은 아픈 역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아이들과 함께 가볼만한 곳이다.

진도읍내 신호등회관은 성게비빔밥 등 해산물 음식이 맛있는 식당으로 유명하다. 또 근처의 돌담한정식은 꽃게로 만든 맛깔스러운 게장 요리를 내어주는 토속맛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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