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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롯데자이언츠 '연장 혈투 희비', 이제는 2.5G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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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프로야구 순위] KIA타이거즈-롯데자이언츠 '연장 혈투 희비', 이제는 2.5G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02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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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가 나란히 연장 혈투를 벌인 끝에 희비가 갈렸다. KIA가 패하고 롯데가 승리하면서 두 팀의 격차는 2.5경기차로 좁혀졌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2018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연장 11회초 결승점을 내줘 5-6으로 졌다. 올 시즌 두 팀 간 맞대결은 NC의 9승 7패 우위로 마무리됐다.

이로써 3연승을 마감한 KIA는 시즌 68패(66승)째를 기록하며 순위표 아래에 있는 팀들에 압박을 받게 됐다. 극적으로 6연패 사슬을 끊은 NC는 57승(82패 1무)째를 수확하며 꼴찌에서 9위로 올라섰다.

 

▲ KIA전에서 결승 득점을 기록한 권희동.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그야말로 각본 없는 드라마, 명승부였다.

4회까지 NC가 5-0으로 앞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KIA가 5회말 이범호의 투런 홈런으로 2점, 8회 김주찬의 1타점 땅볼과 나지완의 1타점 희생플라이를 묶어 2점을 보태 승부의 향방을 알 수 없게 했다. 9회 김선빈의 솔로포로 5-5 동점을 만든 KIA는 기어코 경기를 연장까지 몰고 갔다.

연장 10회말, KIA가 승부를 끝 낼 수도 있었다. 안타 1개와 사사구 2개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 찬스에서 유민상이 타석에 섰다. NC 투수 원종현을 상대로 3볼까지 골라내 볼 1개만 추가하면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었다. 그러나 유민상은 볼카운트 3-1에서 6-2-3 병살타를 쳐 타점을 뽑지 못했다. 계속된 2사 만루에서 한승택까지 투수 땅볼로 물러난 KIA는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놓치고 말았다.

분위기를 가져온 NC가 11회초 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권희동의 2루타 이후 계속된 1사 3루에서 이원재가 바뀐 투수 김윤동을 상대로 1타점 희생플라이를 쳤다.

여기서 1점차 리드를 잡은 NC는 11회말 투수 최성영을 앞세워 KIA의 마지막 반격을 막고 승자가 됐다.

 

▲ [인천=스포츠Q 주현희 기자] 채태인(오른쪽)이 2일 SK전에서 연장 10회초 솔로 홈런을 친 후 포효하고 있다.

 

롯데 역시 인천 원정에서 SK 와이번스를 8-6으로 잡고 가을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3연승을 달리며 62승(69패 2무)째를 수확한 롯데는 5위 KIA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히는 데 성공했다. SK는 60패(76승 1무)째를 떠안았다.

8회까지 SK에 4-6으로 뒤진 롯데는 9회초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후 대타 정훈이 SK 클로저 신재웅을 맞아 중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계속된 1사 1, 2루에선 전준우가 신재웅을 끌어내리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분위기를 끌어올린 롯데는 10회초 전세를 뒤집었다. 선두타자로 나온 채태인이 윤희상으로부터 좌월 솔로포를 날렸고, 2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이승진의 폭투로 1점을 추가했다.

그 사이 롯데 구원진은 SK 타선을 삼진으로 잠재웠다. 8회말 첫 타자 나주환부터 10회 선두타자 최정까지 내리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오현택(1개), 진명호(2개), 구승민(3개), 손승락(1개)이 ‘릴레이 삼진쇼’를 펼쳤다.

결국 손승락이 10회말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롯데가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잠실에서는 LG 트윈스가 KT 위즈를 10-6으로 꺾고 8위 자리를 지켰다.

LG는 66승(74패 1무)째, KT는 80패(54승 3무)째를 각각 기록했다.

LG 선발투수 배재준은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고우석(2⅔이닝), 최동환(2⅓이닝), 진해수(1이닝)가 무실점으로 잘 막으면서 팀 승리에 다리를 놨다. 고우석이 시즌 3승(5패)째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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