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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개천절 맑은 날씨 이어 태풍 콩레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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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개천절 맑은 날씨 이어 태풍 콩레이 온다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0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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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개천절인 오늘(3일) 전국이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내일(4일)부터 당분간은 태풍 콩레이의 영향을 받게 될 예정이어서, 쾌청한 개천절을 만끽하는 것이 좋겠다.

3일 오전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울은 14.4도를 기록하고 있다. 춘천은 11.0도, 강릉은 17.3도, 청주는 13.8도, 대전은 14.4도, 전주는 16.0도, 광주는 15.4도, 여수는 17.1도, 부산은 19.4도, 포항은 16.6도, 제주는 20.3도 등이다. 전국 곳곳이 15도를 기록하지 못하고 지난 주보다 확실히 쌀쌀해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밤 사이 복사 냉각에 의해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최고 기온은 20도에서 25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이날 기상청이 발표한 태풍정보에 따르면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8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km 정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20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53m(시속 191k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강풍반경이 410km(예외반경은 남서 약 330km)인 '매우 강'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지난달 29일 발생했다. 콩레이는 오는 6일 서귀포 남남서쪽 해상을 시작으로 국내에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다. 매우 강한 위력을 자랑하는 태풍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제25호 태풍 콩레이는 월요일인 오는 8일 오전 3시쯤에는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90km 부근 육상까지 진행한 뒤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풍 콩레이(KONG-REY)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산의 이름이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화창한 날씨 속 피부에 악영향을 질 수 있는 자외선 지수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햇볕에 노출 시 1~2시간 내에도 피부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낮에는 그늘에 머무르는 것이 좋다. 외출 시 긴 소매, 모자,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한다.

대기 확산이 원활함에 따라 국내의 미세먼지(PM10, PM2.5) 농도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단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세먼지는 심장병이나 부정맥 등의 심혈관질환에 매우 나쁜 영향을 주며, 뇌졸중 위험을 높인다는 것이 드러났다. 특히 대기오염 농도가 짙은 날씨에 이러한 경향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모레(5일)부터는 전국이 태풍 콩레이의 직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인다. 갑작스러운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실시간으로 변하는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지역별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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