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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제주·남부지방 비 소식, 태풍 콩레이 이동경로·일본기상청 정보는? 실시간 날씨정보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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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제주·남부지방 비 소식, 태풍 콩레이 이동경로·일본기상청 정보는? 실시간 날씨정보 확인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10.03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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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폭을 보이는 가운데, 내일(4일)부터는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태풍 콩레이의 간접 영향으로 비가 내릴 예정이다. 건강 관리에 유의하고 태풍에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

3일 오후 4시 10분 기상청이 발표한 통보문에 따르면 오는 4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맑다. 낮부터 구름이 많아질 전망이다.

 

[사진=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 화면 캡쳐]

 

현재 기온은 서울 24도, 춘천 22.7도, 강릉 21.8도, 청주 22.3도, 대전 22.5도, 전주 22.8도, 광주 23.5도, 여수 22.6도, 부산 21.7도, 포항 21.4도, 제주 21.7도 등이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내일(4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태풍 콩레이의 북쪽 가장자리에 형성된 수렴대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후부터, 남해안과 경북남부는 밤에 비가 오겠고,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4일부터 5일까지 예상 강수량으로는 경남, 제주도에 80~150mm, 경남을 제외한 남부지방, 강원영동, 중부지방, 울릉도·독도에는 30~80mm의 비가 내리겠다. 경남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 비가 많이 내리는 곳에는 200mm 이상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제25호 태풍 콩레이(KONG-REY)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62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7km 정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헥토파스칼(hPa)에 중심부근에서는 최대풍속 초속 47m(시속 169km)의 바람이 불고 있다. 

태풍 콩레이는 강풍반경이 400km(예외반경은 남서 약 350km)인 '매우 강' 강도의 중형 태풍으로 지난달 29일 발생했다. 내일(4일) 오후 3시경에는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330km 부근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우 강한 위력을 자랑하는 태풍인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사진= 일본기상청 홈페이지 화면 캡쳐]

 

월요일인 오는 8일 오전 3시쯤에는 일본 삿포로 동쪽 약 190km 부근 육상까지 진행한 뒤 소멸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에 의해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으니 농작물과 시설물,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본 기상청도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이동경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올 가을에만 태풍 제비, 짜미를 경험한 일본 역시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긴장하는 모습이다.

태풍의 이동속도와 이동경로, 태풍의 발달정도에 따라 강수구역과 예상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지역별 날씨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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