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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뉴요커들, 불고기 한번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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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뉴요커들, 불고기 한번 드셔보세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3 13: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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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제안으로 뉴욕타임즈 불고기 광고 모델 나서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뉴욕타임즈 광고 모델로 나섰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잘 알려진 서경덕(39) 성신여대 교수의 아이디어다.

추신수가 나선 ‘BULGOGI?’라는 제목의 광고는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 A섹션 8면 왼쪽 하단에 실렸다. 추신수는 젓가락으로 불고기 한 점을 집고 권하는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안녕하세요. 텍사스 레인저스 외야수 추신수입니다. 봄이 왔고 뛸 준비가 됐습니다. 저의 트레이닝 비법이 뭔줄 아십니까? 바로 불고기입니다. 한국 식당을 방문해 불고기를 드셔보세요. 맛있습니다”라는 코멘트도 함께 실려있다.

세계의 주요 언론에 ‘한식광고 월드투어’를 하고 있는 서 교수는 “올해는 대한민국의 스포츠 스타들과 함께 광고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라며 “여태까지는 비빔밥과 먹걸리, 김치 등을 광고해왔다. 올해부터는 고기류를 집중 홍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광고 모델로 나선 추신수는 “우리 한식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홍보한다는 취지에 공감한다”고 밝히며 “대한민국의 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자 광고 촬영에 임했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지난 3일 2014 인천아시안게임 홍보대사를 흔쾌히 수락한 데 이어 한식 홍보를 위해 뉴욕타임즈 광고 모델로도 나서며 한국을 전세계에 알리는 역할까지 하고 있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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