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18 21:45 (목)
[이슈Q] 판빙빙, 中 환구시보·협객도 "요행 바라면 언젠가 큰 대가 치러" 탈세 혐의 비판
상태바
[이슈Q] 판빙빙, 中 환구시보·협객도 "요행 바라면 언젠가 큰 대가 치러" 탈세 혐의 비판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10.04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중국 최고 인기 배우 판빙빙이 수천억 원에 달하는 세금·벌금을 부과받자 중국의 다수 언론들은 중국 연예계에 만연하게 퍼진 이면계약, 탈세 문제 등을 지적했다. 또한 중국 연예산업의 구조적 문제를 언급하면서 탈세 혐의를 피하기 위해 중국 톱스타들이 갖은 수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4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판빙빙 탈세혐의 사건’을 언급하면서 “판빙빙에 대한 처벌은 중국 연예계를 넘어 사회적으로 상징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판빙빙 [사진=연합뉴스]

 

특히 해당 매체는 “판빙빙 사건으로 인해 중국의 법망과 과세망이 탄탄해지고 있다”면서 “요행을 바라다가는 언젠가 큰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잘 보여준 사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 인민일보의 ‘협객도’ 또한 지난해 ‘중국 스타 수입 순위표’를 제시하면서 “중국 톱스타들의 출연료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에 이면계약과 탈세 등 각종 수법들이 나타나고 있다”며 구조적인 문제를 꼬집었다.

‘사실상 면죄부를 받은 것’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일단락된 듯한 ‘판빙빙 사건’이 중국 국민들에게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