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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파트너' 그랜달 선택, 반스가 나은데 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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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류현진 파트너' 그랜달 선택, 반스가 나은데 왜?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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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야스마니 그랜달과 배터리를 이룬다.

류현진은 잠시 후인 5일 오전 9시 37분(한국시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MBC스포츠플러스 중계)에 선발로 등판한다.

류현진의 공을 받을 포수는 스위치히터 야스마니 그랜달이다. 맥스 먼시, 매니 마차도와 클린업에 배치돼 공수에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 야스마니 그랜달(왼쪽)과 류현진. NLDS 1차전에서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AP/연합뉴스]

 

2018 정규리그에서 류현진은 그랜달보다 오스틴 반스와 호흡이 더 좋았다. 반스와는 4경기 23⅔이닝 평균자책점(방어율) 0.38인 반면 그랜달과는 11경기 58⅔이닝 평균자책점 2.61이었다.

그러나 공격 지표에서 반스가 그랜달에 견줄 역량이 안 된다. 2018 타율이 반스는 0.205(200타수 41안타)로 그랜달의 0.241(440타수 106안타)에 한참 못 미친다.

나머지 성적도 마찬가지다. 반스는 4홈런 14타점 출루율 0.329 OPS(출루율+장타율) 0.619에 그친 반면 그랜달은 24홈런 68타점 출루율 0.349 OPS 0.815를 기록했다.

LA 다저스 코칭스태프가 류현진-반스 조합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왔다는 점을 모를 리 없다.

그러나 애틀랜타 선발 마이크 폴티뉴비치가 2018년 31경기 13승 10패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한 수준급 투수임을 고려, 방망이가 월등히 나은 그랜달을 류현진 파트너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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