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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 예정대로 진행... 태풍 콩레이 북상 시 '당일 취소', 다음날 '7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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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 예정대로 진행... 태풍 콩레이 북상 시 '당일 취소', 다음날 '7일' 개최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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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가을의 문턱을 넘은 한반도를 찾으면서 가을 축제를 준비한 지자체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맑은 기상이 행사 성패에 결정적 영향을 끼치는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가 정상 진행될 것인지 이목을 모았다.

오는 6일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밤 8시 40분부터  '꿈꾸는 달'(The Dreaming Moon)을 주제로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를 개최한다. '2018 서울 여의도세게불꽃축제' 주최측은 태풍 '콩레이' 북상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에 대하여 "행사 당일 폭우가 쏟아지거나, 강풍이 불지 않는한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 [사진=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 제공]

 

매년 1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는 한국 최대 규모의 불꽃 축제인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는' 지난 2000년부터 한화그룹이 시작한 사회공헌 사업이 일환으로 매년 다양한 국가의 불꽃 전문가들이 한국을 찾아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2018년 올해는 스페인과 캐나다의 불꽃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모두의 마음속 꿈들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응원한다'라는 메시지를 주제로 진행될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는 6일 저녁 7시부터 8시40분까지 총 1시간 40분 동안 불꽃쇼를 선보인다.

이어 한화는 행사 당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여의도한강공원 드림아트존 내의 부스 공간에서 '4 스토리(Story) VR 불꽃 체험'과 불꽃 페이스 페인팅, 즉석 사진 인화, 불꽃 캐치볼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한강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 [사진=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 제공]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 관계자는 "행사 전날인 5일 기상예보를 참고해 가급적 신속하게 개최, 연기, 취소 여부를 결정해 고지하겠다"고 전했다. 만약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향사가 취소될 경우 9월 7일 개최할 가능성이 높다.

일년에 단 하루 펼쳐지는 '여의도세계불꽃축제'는 지금까지 단 3번 취소된 전적이 있다. 앞서 2001년 9.11테러, 2006년 북핵실험, 2009년 신종플루 발생 등 이 그 이유다.

통상 1년 중 기상 상태가 가장 좋은 10월 첫째 주말을 행사 기간으로 잡아왔기 때문에 기상악화로 인한 행사 취소 전례는 없었다. 하지만 태풍 '콩레이'가 내일 새벽 8시 제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18 서울 여의도세계불꽃축제'에 가기에 앞서 사이트의 공지사항을 참고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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