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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제주공항, 폭우와 강수 등 기상악화 따라 일부 결항·지연 출발... 배상 여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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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정보] 제주공항, 폭우와 강수 등 기상악화 따라 일부 결항·지연 출발... 배상 여부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0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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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제주공항의 항공편이 기상악화에 따라 무더기 결항을 예고했다. 운행을 하는 항공편은 지연 출발이 예상된다. 비행 일정을 앞두고 있다면, 제주항공 사이트를 통해 운행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이어 운행 차질에 따른 배상 여부는 항공사 내부 규칙을 참조해야 한다.

5일 한반도를 향해 제 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제주 육상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집중 호우가 쏟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특보와 윈드시어(돌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로 제주항공의 항공기는 일부 결항되거나 지연 출발하고 있다.

 

제주공항 결항 [사진=연합뉴스 제공]

 

오늘 오전 10시 50분 기준 26편의 항공기가 결항된 제주공항은 오후 4시 40부터 운항 예정인 제주항공 여객기 8편이 추가로 결항할 것으로 예고됐다. 오후에도 결항과 지연 출발이 잦아지면서 운항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제주공항 측은 "태풍 콩레이의 이동 경로에 따라 오후 늦게라도 항공편의 결항 여부가 결정될 수 있다"며 "공항을 찾기 전 항공사에 운항 여부를 문의하는 것이 효율적이다"고 전했다.

제주공항의 항공편 8편이 결항을 예고하면서 운행 차질에 따른 배상 여부가 관심을 보았다. 결항에 따른 보상은 항공사별 규정과 절차가 다르기 때문에 공항 홈페이지 등으로 관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태풍 같은 천재지변이나 항공사 사정으로 운항이 변경될 경우 티켓 환불은 100%(전액) 이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수수료 지불 없이 변경이나 환불을 받고 있다. 하지만, 결항에 따른 환불은 요청을 승갱이 직접 해야하는 곳이 대다수로 꼼꼼하게 챙기지 않는다면 경제적 손해를 볼 수 있다. 여기에 특가 할인을 통해 구입한 항공권의 경우 정가로 구입한 항공권과 환불 규정이 다르게 적용된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현행 ‘소비자 피해 보상 규정’ 상 천재지변으로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지연되는 경우, 받을 수 있는 배상은 항공권으로 제한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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