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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볼턴서 정밀검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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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청용, 볼턴서 정밀검사 예정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5.01.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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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까지 3주 필요…축구협회 "수술여부 알 수 없어, 경과 더 지켜봐야"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아시안컵 오만전에서 골절상을 당한 이청용(27·볼턴 원더러스)이 영국으로 돌아가 정밀검사를 받는다.

대한축구협회(KFA)의 한 관계자는 15일 “이청용이 금일 중 볼턴으로 돌아가 정밀검사를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수술 여부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결정된 사항은 없다. 경과를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청용은 지난 10일 오만과의 A조 리그 1차전에서 후반 23분 크로스를 올리다 상대 수비수의 거친 태클에 부상을 당했다. 현지 병원에서 진단한 결과 오른 정강이뼈에 실금이 간 것으로 밝혀졌다. 회복까지는 3주가 필요하다.

대회 기간 내에 완치되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청용은 결국 남은 경기를 포기하고 14일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청용은 곧장 볼턴으로 향한다. 볼턴 지역지인 볼턴 뉴스는 15일 “이청용이 이번 주말 볼턴에서 추가 검사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이 언론은 “2011년 당했던 부상 부위와 같아 민감한 상황”이라며 “이번 부상으로 이청용은 겨울 이적시장에서 팀을 떠나기 쉽지 않게 됐다”고 덧붙였다.

올 여름 볼턴과 계약이 끝나는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 등 프리미어리그 팀으로부터 영입 의사를 전달받았다. 하지만 이청용이 부상으로 앞으로 활약 여부가 불투명하고 닐 레넌 볼턴 감독이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어 향후 이적을 추진하는 데 적잖은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 달 뒤 건강해진 이청용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관심이 모아진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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