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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한신타이거즈, KIA 양현종 '구애'-前 한화 로사리오 '눈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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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PB 한신타이거즈, KIA 양현종 '구애'-前 한화 로사리오 '눈밖'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5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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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승환의 전 소속구단으로 국내 야구팬에게도 친숙한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가 양현종(KIA 타이거즈)을 주시하고 있다.

일본 스포츠매체 스포니치아넥스는 5일 “한신이 양현종을 살펴보고 있다”며 “외국인 선수로 야수보다 투수를 우선시 한다. 왼손 투수가 필요하다”는 한신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지난해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를 석권한 양현종은 올해도 토종 투수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방어율, 4.15)과 투구이닝(184⅓)을 기록 중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선 에이스로 금메달 획득에 앞장섰다. 

 

▲ 한신 타이거즈가 주목하는 양현종, [사진=스포츠Q DB]

 

한신이 양현종을 레이다에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양현종이 자유계약(FA)으로 풀린 2년 전에도 영입을 검토했으나 양현종이 "KIA를 우승시키고 떠나고 싶다"는 뜻을 밝혀 무산된 바 있다.

한신은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더불어 NPB를 대표하는 팀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마무리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2014년부터 두 시즌 동안 뛰었다. 2018년은 59승 75패로 센트럴리그 6구단 가운데 꼴찌에 허덕여 전력 보강이 절실하다.

양현종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한신은 지난 2년간 KBO리그 한화 이글스에서의 맹활약을 보고 데려온 윌린 로사리오와는 결별할 예정이다.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한신은 75경기 타율 0.242 8홈런 40타점으로 낙제점을 받은 로사리오를 퇴출한다. 2년 총액 8억엔(연봉 40억원) 몸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에 크게 실망, 계약 파기를 감수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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