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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 '정정당당' 필승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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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유니버시아드 선수단, '정정당당' 필승 다짐
  • 박현우 기자
  • 승인 2015.01.1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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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개막, 슬로바키아-스페인 분산 개최

[태릉=스포츠Q 박현우 기자]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이 '정정당당' 필승을 다짐했다.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15일 서울 노원구 태릉선수촌 챔피언하우스에서 열린 결단식에 참가해 각오를 다졌다. 대회는 오는 24일 개막한다.

김정행 대한체육회장은 “1967년 도쿄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참가한 기억이 난다. 국민들의 관심이 많아 내가 첫날 첫 메달을 따자 호외가 났다”며 “최근에는 유니버시아드대회가 잘 다뤄지지 않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에 비하면 한국 스포츠가 많이 발전했다. 이는 지도자들이 노력한 결과”라며 선수들을 향해 “선배들이 쌓은 위상을 지키고 반드시 이기고 돌아와달라”고 당부했다.

남상남(63) 선수단장은 “선수단 전원은 성원에 힘입어 정정당당하게 경기에 나서겠다”며 “선수들이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선수단은 결단식을 마친 후 이번 대회에서 지켜야할 행동과 도핑 관련 교육을 받고 각 팀별 스케줄에 따라 해산했다.

2015 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는 두 차례로 분산 개최된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는 슬로바키아 슈트르브스케 플레소와 오스르블리에에서 스키(크로스컨트리, 스키점프, 노르딕복합), 바이애슬론이 열린다.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는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빙상(쇼트트랙, 피겨)과 스키(알파인,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아이스하키, 컬링 등 4개 종목이 개최된다. 스피드스케이팅은 이번 대회 종목에서 제외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피겨스케이팅을 제외한 전 종목에 출전한다. 남 단장이 이끄는 선수단은 5개 종목 10개 세부종목에 참가하는 133명(선수 90명, 임원 43명)으로 구성돼 있다.

슬로바키아에서 대회를 치르는 선수들은 오는 22일, 스페인에서 대회를 치르는 선수들은 31일 출국할 예정이다.

parkhw8826@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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