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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시발다이김' 전자랜드-KBL, 티켓세일즈 발칙하게 첫 걸음 (프로농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5 23:49 | 최종수정 2018.10.06 16: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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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시발다이김 백희지.

마케팅 강화, 관중 증대를 위해 비시즌 '분골쇄신'한 프로농구답다. 인천 전자랜드의 티켓 세일즈 슬로건이 예사롭지 않다. 비속어를 떠올리게 하는 단어가 웃음을 유발하면서 시선을 사로잡는다. 

전자랜드는 5일 오후 6시부터 2018~2019 프로농구 홈(인천 삼산월드체육관) 개막전 티켓·패키지권 판매를 KBL 통합 티켓사이트(etlticket.kbl.or.kr)를 통해 시작했다.

 

▲ 티켓 패키지 판매를 위해 전자랜드가 내놓은 발칙한 문구. [사진=인천 전자랜드 제공] 

 

첫 3경기 패키지권을 ‘시발다이김 백희지(始發多利金 百喜知)’이라 이름 지었는데 이는 ‘전자랜드와 시작을 함께하면 많은 이로움과 기쁨을 가져다 주리’라는 의미이다.

지난 시즌 전자랜드는 서울 SK(14일 오후 3시)와 3승 3패, 서울 삼성(16일 오후 7시 30분)· 전주 KCC(18일 오후 7시 30분)와 2승 4패씩을 기록했다.

전자랜드 측은 “상대전적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던 세 팀과 3연전이 예정돼 있어 전승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백희지(패키지)’ 권을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프로농구연맹(KBL)은 지난 7월부터 3개월간 세일즈·마케팅 아카데미를 열었다. 신승호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부사장, 김정윤 웨슬리퀘스트 이사 등 프로스포츠산업에서 잔뼈가 굵은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파는 행위'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티켓 통합 플랫폼도 마련했다. 10구단 중 전자랜드가 KBL과 손을 잡고 세일즈팀을 신설, 본격 실험에 나섰다. 충성심 높은 팬들에게 전화를 돌리고 기존에 없던 패키지 티켓 상품을 내놓는 등 더는 내려갈 데 없는 농구인기를 되살리려 몸부림쳤다.

KBL과 전자랜드의 합작품이 성공한다면 이는 한국형 프로스포츠 세일즈·마케팅의 대표적 사례로 남게 된다. 실패하더라도 괜찮다. 세일즈 전담 인력 배치, 통합 플랫폼 개발은 생존을 위한 걸음마라는 측면에서 박수 받아 마땅한 변화다. 

프로농구의 노력이 어떤 결과로 나타날지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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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기홍 기자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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