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의 경로가 애초 예상됐던 것과 달리 경남 통영을 지나게 됨에 따라 국립공원 관리공단은 전국 각 지역에 대한 실시간 탐방통제정보를 인터넷으로 제공하며 단풍 감상 나들이객 안전에 온힘을 기울이고 있다.

10월 단풍의 최고 명소는 국립공원. 중부권 지역의 단풍 절정 시기는 약 2주 앞으로 다가왔으나 설악산,오대산,치악산 등 강원권 명산의 정상부에는 이미 단풍이 물들고 있다.

10월 6일 0시 발표된 기상청 기상특보에 따르면 전면통제된 곳이 많다. 

지리산,경주,한려해상,내장산(전북 정읍),가야산(경북 성주),다도해해상,무등산(광주),오대산(강원도 평창),주왕산(경북 영덕군),태백산(강원도 태백시),한라산(제주도) 등은 입산 금지다. 

덕유산(전북 무주)과 북한산(서울)은 부분적으로 통제된 상태다.

설악산,계룡산(충남 공주),속리산(충북 보은),치악산(강원도 원주),태안해안(충남 태안군),월악산(충북 제천),소백산(충북 단양,경북 영주),월출산(전남 영암),변산반도(전북 부안)만 정상적으로 등산코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가야산,경주,주왕산에는 호우주의보가, 흑산도와 홍도 등 다도해서부는 태평경보가 발령됐다. 

합천 가야산,정읍 내장산 내장사, 장성 백암산 백양사, 전남 진도·담양·화순·강진·영암, 전남 고흥·여수·완도, 경남 거창·함양, 전북 무주,변산반도, 지리산 자락의 경남 산청·하동, 경남 남해 사천·남해, 거제시와 통영시 등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번 태풍은 6일 오전 6시 제주도 서귀포 동쪽 60km 해상을 경유해 정오 무렵에는 부산 서쪽 20km 해상을 통과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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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