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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태풍 지나니 전국 '맑음' 단, 일교차 주의해야... 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에 따른 피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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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태풍 지나니 전국 '맑음' 단, 일교차 주의해야... 태풍 콩레이 이동 경로에 따른 피해는?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07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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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일요일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을 유지하는 가운데 가을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벌어지면서 일교차를 주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7일 기상청 일기예보에 따르면 일요일인 오늘은 중국쪽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약 이틀간 제주도와 부산 등 전국에 많은 비를 뿌렸던 제 25호 콩레이는 일본 삿포로 인근으로 북상하며 오늘 자정이 넘어서 한반도를 완전히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태풍 콩레이가 한반도를 빠져나가면서 전국은 구름이 많은 선선한 날씨를 유지하겠으나, 안개가 많이 끼는 지역이 있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10월 7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캡쳐]

 

특히 다소 쌀쌀한 가을 날씨를 보이는 지역이 전국 곳곳에서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이에 기온은 평년보다 약 2~3도 낮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동네예보에 따른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을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13도, 춘천 11도, 대전 14도, 대구 15도, 부산 18도, 전주 14도, 광주 15도, 제주 19도로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1도, 춘천 21도, 대전 26도, 대구 24도, 부산 26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제주 23도까지 오르는 등 제법 큰 일교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시 아침 최저기온 18도를 기록한 부산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26도까지 상승하는 등 기온의 변동 폭이 큼으로 외출시 옷차림에 유의하는 것이 좋다.

태풍이 빠져나갔지만 대기순환은 여전히 원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 모두 현재 전권역에서 '좋음' 상태를 보이고 있으며, 자외선 지수 또한 '좋음' 수준을 유지해 외출을 하기 적합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단, 내륙의 경우 짙은 안개가 끼는 지역이 있으므로 차량을 타고 이동할 때에는 충분한 가시거리 확보다 중요하다.

이어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을 동반했던 태풍 '콩레이'의 영향권을 벗어나고 있지만 현재까지 해상에서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해안가 너울로 인한 높은 물결이 칠 것으로 보인다"며 "방파제나 해안도로 넘는 곳이 있을 수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명의 사망자와 2명의 피해자, 이재민 470명의 피해를 낳은 태풍 콩레이는 일본 훗카이도 쪽으로 빠져나갔다. 정부 측은 태풍 이동 경로에 따른 피해 규모가 파악되기 시작하면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침수 등 추가적인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신속한 응급 복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반도가 태풍의 영향력에서 벗어나자 그간 가지 못했던 가을 나들이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외출 시 정확한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싶을 때에는 기상청 날씨누리 홈페이지나 어플을 참고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상청에서는 오늘날씨 뿐 아니라 내일날씨, 주간날씨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기상청 동네예보를 통해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각 지역의 실시간 기상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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