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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클리블랜드 또 제압! 월드시리즈 챔피언 위용 [MLB 포스트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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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클리블랜드 또 제압! 월드시리즈 챔피언 위용 [MLB 포스트시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10.07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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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디펜딩 챔피언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안방 2연전을 전부 잡았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벼랑 끝에 몰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 휴스턴은 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와 2018 메이저리그(MLB)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2차전에서 3-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7-2 완승을 거뒀던 휴스턴은 2승으로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 진출에 1승을 남겼다. 반면 클리블랜드는 적지에서 2패를 안고 홈 프로그레시브 필드로 향하게 됐다.

 

▲ 3-1로 달아나는 홈런을 때리고 더그아웃에서 축하를 받는 휴스턴 브레그먼. [사진=AP/연합뉴스]

 

휴스턴의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3회초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솔로 홈런을 맞고 끌려가던 휴스턴은 6회말 호세 알투베의 내야 안타, 알렉스 브레그먼의 볼넷으로 잡은 찬스에서 마윈 곤잘레스의 2타점 2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7회엔 브레그먼이 쐐기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2경기 연속 아치다.

휴스턴 선발 게릿 콜은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12탈삼진 1실점으로 역투해 승리를 따냈다. 라이언 프레슬리가 ⅔이닝을 막고 홀드를, 로베르토 오수나가 1⅓이닝을 처리하고 세이브를 각각 챙겼다.

휴스턴은 만만찮은 상대 클리블랜드를 이틀 연속 3안타로 묶으면서 디비전시리즈를 조기에 끝낼 기반을 마련했다. 2000년 뉴욕 양키스 이후 메이저리그에서 찾아볼 수 없는 2년 연속 챔피언에 도전하는 애스트로스다.

클리블랜드는 린도어의 홈런, 멜키 카브레라와 에드윈 엔카르나시온의 안타 말고는 침묵했다. 반격을 위해선 방망이가 살아야 하지만 휴스턴의 마운드가 워낙 높아 역스윕이 쉽지 않아 보인다.

휴스턴-클리블랜드 ALDS 3차전은 오는 9일 오전 2시 30분 열린다. 휴스턴은 댈러스 카이클, 클리블랜드는 마이크 클레빈저를 선발로 각각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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