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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에 '안방'에서 최근 12승 5무 '극강', 살라vs아구에로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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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맨시티에 '안방'에서 최근 12승 5무 '극강', 살라vs아구에로 승자는?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08 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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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안방에서 누구보다 강한 전력을 자랑하는 리버풀이 안필드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격돌한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팀을 점쳐볼 수 있는 중요한 일전이다. 맨시티의 징크스가 계속될까.

리버풀은 8일 오전 12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맨시티와 2018~2019 EPL 8라운드 홈경기(스포티비2·나우, 아프리카 TV, 네이버, 다음 생중계)를 치른다.

리버풀은 2003년 맨시티에 1-2로 패한 이후로 홈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17경기(12승 5무) 째 지지 않고 있다. 반면 맨시티는 지난 25번의 원정경기에서 20승 4무 1패로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어 흥미롭다.

 

▲ 리버풀은 안필드에서 맨시티와 치른 최근 17경기에서 12승 5무를 거두며 지지 않았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양 팀은 지난 7라운드까지 나란히 6승 1무(승점 19)를 거두며 무패행진을 이어왔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7경기에서 단 3골만을 내주고 각각 21골과 15골을 넣는 화력을 뽐내며 1, 2위에 올라있다.

리버풀은 홈에서 최근 9경기 동안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이는 지난 199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기록한 12경기 연속 홈 무실점 기록의 아성에 도전하는 수치다.

지난 시즌 리버풀과 맨시티는 리그에서 2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각각 2차례씩 만났다. 리그에선 1승씩 나눠가졌지만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리버풀은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맨시티에 승리했다.

특히 모하메드 살라는 2018년 벌어진 맨시티와 3차례 경기에서 3골 2도움을 올리며 맨시티 킬러로 거듭났다. 반면 맨시티의 주포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시절을 포함해 안필드에서 총 9경기를 치렀지만 아직까지 골이 없다. 12차례 슛을 시도해 3번 유효슛을 기록한 것이 전부다.

 

▲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그 어떤 감독보다도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 시티 감독을 많이 이겨본 지도자다. [사진=AFP/연합뉴스]

 

또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맨시티의 수장 펩 과르디올라에게 지금껏 가장 많은 패배를 안긴 감독이다. 도르트문트에서 3번, 리버풀로 와서 4번 승리했다.

많은 통계가 홈에서 극강인 리버풀의 우위를 점치게 하지만 리버풀은 최근 첼시와 EFL(잉글랜드 풋볼리그) 카라바오컵 포함 2연전에서 1무 1패를 거둔 뒤 챔피언스리그에서 나폴리에 패하는 등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는 맨시티가 안필드 징크스를 깰 수 있을까. 올 시즌 EPL 우승을 차지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손 꼽히는 두 팀의 대결에 전 세계 축구팬들의 시선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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