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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최고의 이혼' 일본 원작과 다를까? 차태현부터 배두나까지, 등장인물 관계도 예습 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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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최고의 이혼' 일본 원작과 다를까? 차태현부터 배두나까지, 등장인물 관계도 예습 해보니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0.0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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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10월 새롭게 시작한 월화드라마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최고의 이혼'이 합류한다. 배두나, 차태현이라는 보기 드문 조합으로 이목을 모은 '최고의 이혼'은 원작 또한 일본 인기 드라마로 KBS의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최고의 이혼'은 흔히 사랑의 결실이라고 일컬어지는 결혼이 아닌 이혼을 소재로 한 드라마다. '결혼은 정말 사랑의 완성일까?'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최고의 이혼'은 설레는 로맨스보다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선사하는 이야기들로 꾸려질 예정이다. 영화계에서 입지를 다져온 차태현, 배두나의 부부 케미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 '최고의 이혼'의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 일본 원작 드라마 리메이크 한 '최고의 이혼', 원작 매력 살릴까

 

[사진 = KBS 2TV '최고의 이혼' 포스터]

 

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동명의 일본 인기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최근 한국 드라마 시장에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 크게 인기를 모으는 경우가 많아진 만큼 '최고의 이혼'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일본 원작 '최고의 이혼'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함께'의 절실함을 깨달은 부부가 결혼 생활을 하면서 서로의 다름에 지쳐가고 이혼을 고민하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반면 한국판 '최고의 이혼'은 서로가 전혀 다른 부부의 코믹한 일상이 중심을 차지할 예정이다.

배우의 '힘'은 더 커졌다. 생활연기의 달인, 친근 연기의 달인이라고 불리는 차태현이 주인공 조석무 역을 맡았다. 스크린에서 다소 독특한 캐릭터를 연기해온 배두나는 허허실실 강휘루 역을 맡아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여기에 '개성파' 배우라고 불려온 이엘과 손석구가 드라마의 독특한 매력을 더욱 살릴 예정이다. 

한국판 '최고의 이혼'이 일본과 다른 것은 가족 관계의 변화다. 주인공 석무, 휘루의 가족들은 정 많고 때로는 귀찮은 한국 가족들의 끈끈한 관계를 묘사해 낼 것으로 보인다. 각 캐릭터들의 개인 사정이 돋보였던 일본 원작 '최고의 이혼'과는 달리 '결혼은 집안의 만남'이라는 한국적 사정이 덧붙여져 현실감을 더할 예정.

# 독특한 4각관계? 등장인물 관계도 보니

 

'최고의 이혼' 차태현, 배두나 [사진 = KBS 2TV '최고의 이혼' 티저영상 화면 캡처]

 

'최고의 이혼은 결국 4명의 남녀의 사랑이 중점이 될 예정이다. 차태현, 배두나를 비롯해 진유영(이엘 분), 이장현(손석구 분)은 각자 다른 사랑 스타일을 보여준다.

섬세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중요시하는 차태현과 매사 느긋하고 낙천적인 배두나, 단단해보이지만 마음에 상처를 가지고 있는 위태로운 여자 이엘, 세상 최고의 '매력남'이지만 한 여자에게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없는 손석구가 각자 관계 맺으며 이야기를 만들어 낼 예정. 

배두나와 이혼을 결심한 차태현의 경우, 대학교 첫사랑인 이엘을 만나 새로운 설렘을 느낀다. 손석구의 경우 미대 교수로 제자들과의 아찔한 로맨스 관계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혼을 결심한 후 다시 사랑에 빠지게 되는 차태현, 배두나의 러브라인도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최고의 이혼'에는 중심 4인방 뿐만 아니라 그 주변을 둘러싼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군상극'이다. '안전이별'부터 '정상가족' 이슈까지 결혼과 가족, 연애에 얽힌 최근에 이슈들을 이야기에 녹여내며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뻔'한 로맨스는 이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기 어렵게 됐다. 이혼이라는 소재에 대한 진지한 고찰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 '최고의 이혼'이 첫 방송을 앞두고 등장인물, 일본 원작 등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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