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중딩농부' 한태웅이 폭발했다. 박나래 찬성 송하윤 이진호의 꾸준한 괴롭힘에 풀을 메치며 소리를 질렀다.

8일 tvN '풀 뜯어먹는 소리 - 가을편' 제작진은 온라인에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 따르면 이날 멤버들은 동물의 변을 나르는가 하면 변을 이용해 거름을 주며 땅콩 재배에 나섰다.

'중딩농부' 한태웅은 농사를 위해 "장갑 벗으시고 손으로 문질러라"고 요구했지만 당황한 박나래는 "맨손으로 변을 만지는 거냐? 너는 위에서 뿌리고 왜 누나는 변을 만져야 하냐"며 손사레를 쳤다.

찬성도 박나래를 거들었다. 한태웅에게 "너는 왜 안 만져? 그 사이에 다른 일을 해야하는 거 아니냐"면서 핀잔을 줬고 이진호 또한 "태웅아, 왜 쉬니?"라며 시비를 걸었다.

결국 참다 못한 한태웅은 "일할 때는 알아서 하는 거야!"라며 풀을 메쳐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제작진은 "이날 녹화분에서는 쌀쌀해진 농촌의 가을을 위해 태웅이 깜짝 준비한 '트럭 노천탕'이 최초 공개되고, 농사일을 더욱 잘하기 위해 다이어트를 감행하는 태웅을 돕는 찬성의 에피소드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며 "또한 품앗이로 땅콩밭을 털게 된 '농벤져스' 4인방은 땅콩과 함께 속마음까지 털며 불만이 폭주, 태웅에게 한 소리를 들었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태웅과 '농벤져스' 4인방 박나래 찬성 송하윤 이진호의 땅콩밭 농사기는 8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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