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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패딩 언제 입을까' 일교차 대응하는 가을 기온별 옷차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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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패딩 언제 입을까' 일교차 대응하는 가을 기온별 옷차림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10.10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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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북서쪽의 찬 공기의 영향을 받아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본격적인 가을 추위가 찾아왔다. 특히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는 일교차가 커지기 때문에 얇은 옷을 입고 출근길에 나섰다간 퇴근길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통계청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기온별 옷차림이다. 외출 시 어떤 옷을 입어야할지 고민이라면 기온별 옷차림을 참고하는 것 또한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10일 수요일 오늘은 아침 최저기온이 10~17도, 낮 최고기온은 14~21도로 평년보다 4~7도 가량 낮은 큰 일교차를 보이고 있다. 여기에 바람이 더해져 체감온도가 '뚝' 떨어졌다. 특히 서울 12도, 대구 13도 춘천 12도 등 낮은 기온을 보이는 지역이 속출하면서, 지난 겨울 넣어둔 패딩 외투를 언제 꺼내야 하나 고민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가을철 기온별 옷차림 [사진=픽사베이 제공]

 

완연한 가을 추위 속 10도 이상 벌어진 일교차 속에서 건강을 지키기 위해선 각 기온에 맞는 옷차림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통계청의 기상 분석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자료에 따르면 기온이 23~26도 이상을 보일때는 별도로 긴 아우터를 챙기지 않아도 활동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다. 가벼운 소재의 반팔이나 셔츠, 가벼운 면바지나 반바지로 활동성을 보충할 수 있다.

기온이 19도 이하로 내려가는 아침이나 저녁에는 내의를 입은 뒤 니트나 후드티를 입는 것이 좋다. 하지만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는 오후에는 니트나 후드티가 더위를 유발하고 움직임에 불편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얇은 셔츠나 긴팔을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일상적인 가을 오후 기온인 20~22도 수준에서는 얇은 옷만으로는 추위를 느낄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두꺼운 외투는 활동성에 지장을 주기 때문에 긴팔 소매의 셔츠, 가벼운 가디건, 후드티에 슬랙스나 청바지 등을 코디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가을철 기온별 옷차림 [사진=픽사베이 제공]

 

이어 기온이 18~15도 수준을 보인다면 간절기에 입기 좋은 야상이나, 자켓, 가디건 등을 통해 체온을 보호해야 한다. 이때 스타킹 역시 체온을 보존하는데 효과적이다. 기온이 10도 수준으로 떨어질 경우 가을철 대표 외투인 트렌치코트나 롱 자켓, 간절기용 야상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이어 한자릿수 기온에는 혼방율이 좋은 소재의 코트나 가죽 자켓이 효과적이며,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경우 태칭이나 코드, 목도리 등 '겨울옷'을 통해 낮아진 기온에 대응할 수 있다.

기온별 옷차림에 정답은 없다. 다만, 큰 일교차로 두꺼운 외투가 오후에는 짐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지나치게 두꺼운 옷을 단벌로 입기보단 얇은 옷을 여러개 입어 상황에 따라 대응하는 것이 좋다. 체온의 떨어지는 것은 면역력 저하의 원인이 되곤 한다. 가을철 큰 일교차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온별 옷차림을 알아둔다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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