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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아시안게임] '부상투혼' 육상 전민재 2연속 2관왕-유도 최광근 '3연패 못잖은' 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10 23:50 | 최종수정 2018.10.11 09:2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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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패러게임, APG) 대회 5일차, 한국은 육상과 유도에서 부상 투혼으로 금메달과 은메달을 하나씩 일궈냈다.

‘감동레이서’ 전민재(41·전북장애인체육회)는 1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 100m(스포츠 장애등급 T36) 결선에서 14초9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 전민재(가운데)는 신장과 나이 차를 극복하고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 아시안게임 육상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연속 2관왕의 위업을 달성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뇌병변 장애를 가진 전민재는 결선에 참가한 이들 중 최고령이었다. 이십대 안팎의 선수들과 경쟁에서 압도적인 기량차로 200m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2위 유춘라이(홍콩)의 기록이 16초28로 1초3이나 차이가 나니 그가 얼마나 뛰어났는지 알 수 있다. 4년 전 인천 대회부터 2대회 연속 2관왕 달성에 성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신순철 장애인육상 대표팀 코치는 “전민재는 한계를 가늠할 수 없는 선수다. 한 번 목표를 정하면 밤새도록 달릴 만큼 강한 정신력을 가졌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을 통틀어도 특별한 정신력”이라며 칭찬했다.

특히 전민재는 발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두꺼운 테이프로 발목을 동여매는 등 몸을 사리지 않으며 시상대 위에 설 수 있었다.

불혹이 넘은 나이로 마지막 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마친 그의 다음 목표는 2020 도쿄 패럴림픽이다. 리우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그의 예상 순위는 2~3등이지만 본인의 최고기록 100m 14초70과 200m 30초67을 넘겠다는 각오다.

 

▲ 유도 남자 100㎏급 최광근(왼쪽)은 대회 3연패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무릎 부상을 딛고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한국 장애인 유도의 간판 최광근(31·수원시청)은 같은 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에서 열린 유도 남자 100㎏급 결승에서 무사네자드 카르모즈디 에흐산(이란)에게 지도패를 당했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을 땄던 최광근은 3연패에는 실패했지만 무릎 부상을 딛고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최광근은 지난달 훈련 도중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와 내측 인대를 다쳤고 예선 내내 무릎에 붕대를 칭칭 감고 경기에 나섰다.

최광근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상대 선수의 손가락에 눈이 찔렸고 망막박리가 생기며 왼쪽 눈의 시력을 잃었다. 대학 때도 녹내장과 백내장 등 합병증을 겪었고 졸업 후 장애인 유도 선수로 전향해 눈부신 성과를 내왔다.

한국은 이날 볼링에서 금메달 5개를 추가하며 금 12개, 은 10개, 동 13개 등 총 35개의 메달을 적립했다. 지금까지 금 38, 은 31, 동 26개로 1위 중국에 이어 종합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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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기자  kimugyamu0111@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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