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LA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상대 밀워키 브루어스가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 류현진의 매치업 상대는 웨이드 마일리 혹은 줄리스 샤신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크레이그 카운셀 밀워키 감독은 2018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NLCS 1차전을 하루 앞둔 12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오 곤잘레스를 1차전 선발로 낸다”고 밝혔다.
챔피언십시리즈에 오른 4팀(아메리칸리그 보스턴 레드삭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포함) 가운데 가장 선발진이 약한 밀워키는 마운드 운용을 파격적으로 한다. 워낙 변칙적이고 불펜 투입도 빠르다. 전날까지 등판일정을 공개하지 않은 배경이다.
고심하던 밀워키는 곤잘레스에게 1차전 선발 중책을 맡겼다. LA 다저스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와 좌완 맞대결을 벌인다. 올 시즌 정규시즌 기록이 32경기 171이닝 10승 11패 평균자책점(방어율) 4.21이다.
밀워키는 2차전엔 마일리를 출격시킨다. 페넌트레이스 16경기 80⅔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2.57을 올린 좌완이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이 류현진을 2선발로 내세우면 2경기 연속 왼손 선발 격돌이 성사된다.
오른손 샤신이 3차전 선발이다. 35경기 192⅔이닝 15승 8패로 팀 내 선발 자원 중 가장 레귤러시즌 성적이 좋았는데 뒤로 밀렸다. LA 다저스 워커 뷸러 혹은 류현진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
디비전시리즈에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3승 1패로 누른 내셔널리그 서부 챔피언 LA 다저스와 콜로라도 로키스를 3승으로 연파한 중부 정상 밀워키는 13일 오전 9시 9분 플레이볼하는 1차전을 시작으로 7판 4승제 시리즈에 돌입한다. MBC스포츠플러스가 라이브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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