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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백성동 멀티골' 수원FC, 대전 11G 무패행진에 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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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백성동 멀티골' 수원FC, 대전 11G 무패행진에 제동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10.14 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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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축구 K리그2(챌린지) 수원FC가 돌풍의 주인공 대전 시티즌의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걸었다.

수원FC는 13일 경기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전과 2018 K리그2 32라운드 홈경기서 후반에만 2골을 터뜨린 백성동의 활약 속에 3-2로 이겼다.

이로써 수원FC는 최근 11경기 8승 3무의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대전에 패배를 안기며 6연패 사슬을 끊었다. 승점 39(12승 3무 17패)를 마크한 수원FC는 7위로 도약했다.

 

▲ 백성동이 13일 대전전에서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 8월 4일 광주FC와 1-1 무승부를 시작으로 2개월 넘게 이어온 무패 행진에 제동이 걸린 대전은 승점 49(14승 7무 11패)로 3위를 지켰다.

수원FC는 전반 25분 백성동의 코너킥을 김대호가 헤더 골로 연결해 앞섰으나 7분 뒤 이재안의 자책골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25분 백성동이 헤더 골로 다시 수원FC에 리드를 가져왔으나, 3분 만에 대전 키쭈의 동점 골이 터지면서 균형이 이어졌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다시 백성동이 상대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왼발로 마무리하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다.

백성동은 2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팀 연패 탈출의 선봉에 섰다.

선두 추격에 갈 길이 바쁜 성남FC는 광주와 전반에만 4골을 주고받으며 2-2로 비겼다.

2위 성남(승점 56)은 아직 32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1위 아산 무궁화(승점 57)와 격차를 승점 1로 줄인 데 만족해야 했다.

광주는 5위(승점 41)를 유지했다.

FC안양은 부천FC와 방문경기에서 상대 장순혁의 자책골 덕에 1-0으로 이겼다.

2연승을 올린 안양은 6위(승점 40)를 지켰다. 승점 36에 묶인 부천은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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