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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맞는 일본, 한국 승리에 반응 "우리한텐 필사적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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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맞는 일본, 한국 승리에 반응 "우리한텐 필사적일 것"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10.14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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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난달에 이어 한국과 일본이 교차 A매치 주간을 보내고 있다. 코스타리카와 칠레가 서로 엇갈려 한국과 일본을 방문했고 이번에도 한국과 경기를 치른 우루과이는 일본으로, 반대로 파나마는 일본전 이후 한국을 찾는다.

일본 축구매체 사커킹과 사커다이제스트 등은 포털사이트 야후재팬에 13일(한국시간) 한국의 우루과이전 2-1 승리 소식을 전했다. 

우루과이를 상대해야 하는 일본이기에 한국의 승리에 더욱 관심이 높았다. 대체적인 반응은 한국의 승리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일본전엔 우루과이가 더욱 사력을 다할 것이라는 것이었다.

 

 

 

“솔직히 좋은 축구였다고 생각”한다든지 “한국은 남미에 강하다”, “혐한이지만 우루과이를 잡은 건 대단하다”는 등 라이벌 한국에 대해 인정을 하는 반응이 많은 공감을 얻었다.

그러나 내심 우루과이의 컨디션이 한국전엔 정상이 아니었을 것이라는 질투 섞인 뉘앙스와 함께 일본전엔 컨디션을 끌어올려 100%로 나설 것이라는 걱정도 나타냈다. “우루과이가 일본전엔 진지하게 승부할 것”, “우루과이로서 일본전엔 질 수 없을 것이다. 진짜 승부”, “우루과이는 태권축구를 피하고 싶었을 따름이다. 일본전엔 진심으로 나설 것”이라고 적었다.

일본프로축구(J리그)에서 활약하며 이날 선제골을 넣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에 대한 칭찬도 줄 이었다. 한 누리꾼은 “황의조는 대단하다. 선제골 장면에서 반응이나 코스 모두 좋았다. 유럽에서도 통하지 않을까”, “최근 출전하는 경기마다 그렇게 꼭 골을 넣어야 하느냐”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또 “감바는 정말 좋은 선수를 지니고 있다”, “이런 선수를 데리고 왜 강등 경쟁을 하는지 궁금하다”, “황의조는 어디로도 안 간다고 했다”며 감바에 대한 관심으로 시선을 옮기는 이들도 있었다.

한국은 오는 16일 일본에 0-3으로 진 파나마와, 일본은 우루과이를 상대한다. 직접 비교가 될 수 있는 교체 평가전이기에 더욱 결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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