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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드컵] 3연승 KT·1승 2패 기록 아프리카와 젠지… 2라운드서 8강 진출 확정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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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롤드컵] 3연승 KT·1승 2패 기록 아프리카와 젠지… 2라운드서 8강 진출 확정지을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0.14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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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16강 1라운드가 종료됐다. 지난 10일부터 진행된 롤드컵 16강 1라운드에서 LCK는 다소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KT 롤스터는 3전 전승을 기록했지만, 젠지e스포츠와 아프리카 프릭스는 1승 2패라는 어울리지 않는 결과를 받았다.

14일 오후 5시부터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는 롤드컵 16강 2라운드가 펼쳐진다. LCK 소속 3팀이 2라운드에서 8강 진출을 확정지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진격의 KT 롤스터, 목표는 16강 그룹스테이지 전승?

 

KT 롤스터 [사진=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18 LCK 서머 스플릿 왕좌를 차지한 KT 롤스터는 이번 롤드컵에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히는 팀이다. 중국 LPL 소속 RNG, IG와 더불어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KT는 LCK의 구세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10일 16강 개막전에서 KT는 북미 NA LCS 최강자 팀 리퀴드를 14-4로 제압했다. 경기초반 원거리 딜러 ‘데프트’ 김혁규와 서포터 ‘마타’ 조세형이 상대팀 정글러 '엑스미시' 제이크 푸체로의 갱킹으로 인해 제압당했지만, 미드 라이너 ‘유칼’ 손우현과 정글러 ’스코어’의 활약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특히 신드라를 선택한 손우현은 7킬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 과정에서 유칼은 노 데스로 퍼펙트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틀 뒤 대만 LMS 소속 MAD와의 경기에서도 KT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킬스코어 14-2로 압도적인 실력차를 선보인 KT는 자신감있는 경기력으로 전 세계 롤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 경기의 MVP는 손우현이었다. 손우현의 스웨인은 경기 내내 한번도 죽지 않고 2연속 퍼팩트 게임을 완성했다

지난 13일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KT가 만난 상대는 LPL의 EDG였다. LPL 소속으로 참여한 세 팀은 이전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엄청난 기세를 뿜어내고 있었다. 하지만 KT는 LCK 특유의 스마트한 운영으로 EDG의 혼을 빼놓았다. 최종 킬스코어는 9-2로 앞선 경기보다 킬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LCK식 운영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2라운드에서 KT는 앞으로 1승만 기록하면 사실상 8강 진출을 확정짓는다. 하지만 현재 KT의 목표는 단순히 8강 진출에 그치지 않는다. 16강 그룹 스테이지 완승으로 LCK 위상을 드높히는 것. 이것이 KT의 목표다.

 

◆ 가을 DNA 절실한 젠지, 14일 8강 운명 결정전

 

젠지 e스포츠 [사진=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2017 롤드컵 우승팀 젠지는 최근 경기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젠지는 수비적인 전략으로 싸움을 회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것이 오히려 독이 됐다. 지난 12일 NA LCS 클라우드 9을 만나기 전까지 젠지는 2연패로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유럽 EU LCS 바이탈리티와 경기를 펼친 젠지는 상대편 미드라이너 ‘지주케’ 다니엘레 디 마우로의 에코에게 농락당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젠지는 초반 이득으로 수세를 취하며 후반을 바라봤지만, 나니엘레 디 마우로의 에코는 젠지 진영을 휘저으며 피해를 누적시켰다. 결국 젠지는 18-15의 킬 스코어 우세에도 패배하고 말았다.

지난 12일 두 번째 경기인 LPL소속 RNG와의 경기에서도 소극적인 판단이 발목을 잡았다. 젠지는 2018 세계 최강 팀인 RNG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35분께 RNG 탑 라이너 ‘렛미’ 옌쥐쩌의 사이온이 궁극기 ‘멈출수 없는 맹공’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원거리 딜러 ‘룰러’ 박재혁이 제압당했고 RNG는 곧바로 젠지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천만다행으로 젠지는 지난 12일 경기에서 클라우드 9을 꺾고 귀중한 1승을 기록했다. 14일 젠지는 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젠지는 남은 경기에서 최소한 2승을 따야 8강 진출 가능성을 이어갈 수 있다. 젠지 2연속 롤드컵 우승을 도전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각성이 필요하다.

 

◆ 롤드컵 첫 출전 아프리카 프릭스, ‘기인’ 외 선수 활약 절실

 

아프리카 프릭스 [사진= 리그오브레전드 홈페이지 화면 캡처]

 

LCK 2번 시드로 롤드컵에 진출한 아프리카 프릭스는 기동전을 바탕으로 운영에서 이득을 취하는 팀이었다. 하지만 이번 롤드컵에서 전투지향형 메타가 성행하면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초반 두 경기에서 아쉬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지난 10일 아프리카 프릭스는 유럽 EULCS G2에게 완패를 당하며 자존심을 구겼다. 밴픽과 전투, 모든 면에 있어 G2에게 밀리는 모습을 보여준 아프리카는 3-7의 스코어로 패배했다. 역전도 아닌 처음부터 이어진 패색을 극복하지 못했다.

다음날 LMS 최강 플래시 울브즈와의 경기는 더욱 처참했다. 아프리카 프릭스 에이스 ‘기인’ 김기인이 봉쇄당하면서 다른 선수들은 능동적으로 경기를 펼칠 수 없었다. 정글러 ‘스피릿’ 이다윤은 플래시 울브즈 정글러 ‘무진’ 김무진에게 완전히 지워지며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했다. 결국 아프리카는 2-12라는 킬 스코어로 완패를 당했다.

지난 13일 사활이 걸린 베트남 VCS 소속 퐁 부 버팔로와의 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는 서브 정글러 ‘모글리’ 이재하를 투입했다. 올라프를 선택한 이재하는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움직임을 보였다. 바다 드래곤 사냥을 위해 과감히 점멸을 투자한 것도 눈여겨볼만 했다. 이재하는 적극적인 탑 개입으로 김기인의 성장을 도왔다. 결국 아프리카 프릭스는 12-2의 킬스코어로 값진 1승을 얻어냈다.

현재 아프리카 프릭스가 속한 A조는 2승 1패 2팀, 1승 2패 2팀으로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다. 아프리카는 사실상 남은 2라운드 경기를 모두 승리해야만 8강 라운드 진출이 가능하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 LCK는 5년 연속으로 롤드컵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세계 최강으로 발돋움했다. 2018 롤드컵에 참여한 세 팀이 LCK 모두 8강에 진출해 6연속 우승을 위해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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