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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 대만 국제 주니어 우승,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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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도전]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 대만 국제 주니어 우승,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목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10.14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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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테니스 유망주 구연우(15·중앙여중)가 국제테니스연맹(ITF) 대만 국제 주니어대회 단식 정상에 오르며 통산 4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구연우는 14일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그린맥스컵 인터내셔널 주니어 챔피언십 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백다연(16·중앙여고)을 2-1(3-6 6-1 6-0)로 누르고 1위에 올랐다. 

현재 주니어 세계 랭킹 218위 구연우는 지난달 일본 효고 주니어대회 단식과 복식 2관왕과 이번 대회 우승으로 랭킹을 170위 대까지 끌어올리게 됐다.

 

▲ 구연우가 14일 일본 효고 대회에 이어 대만 국제 주니어 여자 단식에서 정상에 올랐다. [사진=스포티즌 제공]

 

ITF 주니어 대회는 4대 메이저 대회와 1년에 5차례 열리는 A등급 대회, 그 아래 1∼5등급으로 나뉜다. 대만 국제 주니어 대회는 4등급에 해당한다.

레벨이 높은 대회는 아니었지만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달 일본에서 우승하기 전까지 랭킹이 500위 밖이었는데 어느덧 100위권까지 들어왔다.

신장 170㎝로 체격이 좋고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구연우는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선수로 촉망받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스포츠 비즈니스 기업 스포티즌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었다.

스포티즌은 테니스 선수 권순우, 정윤성, 임용규, 박소현 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며 우리나라 유망주들이 메이저 대회 우승의 꿈을 이루도록 육성하는 '고잉 투 윔블던' 프로젝트를 6년째 시행하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구연우는 "컨디션을 잘 유지해서 다가오는 춘천, 서귀포 주니어대회에서도 우승하고 내년 1월 호주오픈 주니어 부문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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