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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내 사랑 치유기' 첫방송, '소유진 효과'로 MBC 일요드라마의 재도약 이끌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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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롯초점Q] '내 사랑 치유기' 첫방송, '소유진 효과'로 MBC 일요드라마의 재도약 이끌까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10.1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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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MBC가 '일요드라마'라는 독특한 편성을 시작한 지 상당한 시간이 흘렀다. '부잣집 아들'의 후속 일요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가 첫 방송으로 MBC 주말 드라마의 재도약의 시작을 알릴 수 있을까.

14일 MBC 새 일요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극본 원영옥·연출 김성용) 첫 방송이 방송됐다. 소유진, 연정훈이라는 걸출한 배우들의 캐스팅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내 사랑 치유기'는 첫 방송부터 인상적인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출생의 비밀, 열심히 살아가는 여자 주인공이라는 다소 진부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시청자들의 첫 방송 시청 소감은 호평에 가깝다.

 

'내 사랑 치유기' 소유진 [사진 = MBC '내 사랑 치유기' 방송화면 캡처]

 

'내 사랑 치유기'는 고아로 살아온 임치우(소유진 분)의 분투기를 그린 드라마다. 소유진을 둘러싼 출생의 비밀과 최진유(연정훈 분)과의 새로운 로맨스가 '내 사랑 치유기'의 중심 이야기가 될 예정이다.

그렇기 때문에 극의 중심을 이끄는 주인공인 임치우 역이 중요하다. 배우 소유진은 지난 2016년 시청률 30%를 넘은 드라마 '아이가 다섯'의 주연을 맡았다. 이후 셋째를 출산하며 2년의 휴식기를 가진 소유진은 복귀작으로 '내 사랑 치유기'를 택했다.

소유진의 복귀작인 만큼 '내 사랑 치유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이다. 이미 전작인 '부잣집 아들'이 시청률 10%를 넘지 못하고 아쉽게 종영했기 때문에 MBC 일요 드라마의 사활이 '내 사랑 치유기'에 달렸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 = MBC '내 사랑 치유기' 포스터]

 

KBS는 매번 주말 저녁 드라마가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르며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MBC의 새 드라마 '내 사랑 치유기'가 KBS와의 주말 드라마 경쟁에서 선전을 할 수 있을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내 사랑 치유기'는 첫 방송부터 연정훈과 소유진이 출생의 비밀로 엮여있다는 복선을 남겨두었다. 정효실(반효정 분)이 자신의 친손녀인 소유진을 찾아나선 가운데 사실상 피가 섞이지 않은 남매가 될 소유진과 연정훈의 러브라인 전개에 대한 궁금증 또한 높아지고 있다.

'내 사랑 치유기'는 첫 방송에서 높은 화제성을 끌어냈다. 시청자들의 호평과 높은 화제성이 시청률로 이어질 수 있을까? MBC가 새롭게 편성한 '내 사랑 치유기'가  MBC 일요드라마의 부진들을 씻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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