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배우 한소희가 남다른 댄스 실력을 선보이면서 시청률 공약을 이행했다. 특히 한소희는 매력적인 미모와 함께 뻣뻣하지만 열정 넘치는 눈빛을 자랑하면서 팬들을 매료시켰다. 독특한 시청률 공약으로 한소희가 눈길을 끌면서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음 따뜻해지는 이색적인 공약을 내건 임수향 윤아 박보영 등이 떠오르고 있다.
15일 오전 배우 한소희는 개인 SNS에 현재 출연 중인 tvN ‘백일의 낭군님’ 배우들과 엑소의 ‘으르렁’ 댄스를 연습하고 있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어 한소희는 “뻣뻣소혜, 죄송합니다”라는 글을 덧붙여 한소희가 보여줄 댄스 퍼포먼스에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앞서 tvN ‘백일의 낭군님’ 출연진들은 첫 방송 당일 진행한 네이버 브이(V)라이브에서 “시청률 10%가 넘으면 송주현 마을 사람들과 모두 모여서 춤을 추자”는 시청률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이에 한소희를 비롯한 도경수, 김기두, 김선호, 이준혁 등은 연습실로 보이는 공간에서 다같이 엑소의 ‘으르렁’ 춤을 추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처럼 최근 배우들은 드라마의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재치 있는 시청률 공약을 내세워 안방극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지난달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에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은 강미래를 실감나게 연기한 임수향은 가슴 따뜻한 선행으로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임수향은 방송이 끝난 직후인 지난달 21일 극을 함께 이끈 차은우 곽동연 도희와 추석을 맞아 독거 노인분들에게 송편을 전달하는 나눔 활동을 펼쳤다. 이후 임수향은 개인 SNS에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고자 시청률 공약을 이행했다”는 글과 함께 차은우 도희 곽동연과 찍은 사진을 올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지난 2016년 6.6%의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막을 내린 tvN ‘더 케이투(THE K2)’의 윤아도 빼놓을 수 없다. 윤아는 지창욱과 함께 지난 2016년 11월 11일 서울 강남 일대에서 시청자 100명에게 커피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는 지창욱과 윤아가 드라마 첫 방송에 앞서 출연한 tvN ‘택시’에서 “시청률 5%를 돌파하면 시청자 100명에게 커피를 쏘겠다”는 시청률 공약으로 “10%를 넘으면 각자 집을 공개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비록 10%는 넘지 못해 집을 공개하는 시청률 공약은 이행하지 못했지만, 추운 겨울 시민들에게 따뜻한 커피를 제공한 윤아와 지창욱에 시청자들의 큰 환호가 이어졌다.
이외에도 박보영은 JTBC ‘힘쎈여자 도봉순’이 시청률 3%를 돌파해 지난해 3월 시청자들의 귀갓길에 동행한 공약 이행 영상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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